이시쿨 (Issyk-Kul) 호수 (1)
BY 벤조 ON 11. 4, 2015
옛날옛날한옛날,
키르기즈조상중에촐폰(Cholpon)이라는어여쁜아가씨가있었는데
그녀는하늘보다푸르고별보다더반짝이는눈을가지고있었답니다.
부족중에잘생긴기마병청년둘이그녀를사랑하게되었습니다.
촐폰은두청년에게다마음이끌려누구하나만선택할수가없었습니다.
결국
청년들은결투를벌려서로피범벅이되도록사투를벌렸는데,그래도
촐폰은마음을정할수가없었습니다.
할수없이촐폰은자신의가슴을열어심장을꺼내보이고죽어버립니다.
딸을잃은아버지는울고또울고한없이울었는데
그눈물이모여이시쿨호수가되었다고합니다.
그마을이름이‘촐폰아타,뜻은‘촐폰의아버지’.
딸을그리며얼마나울었기에눈물호수가되었을까요?
그후,
두청년은각각호수의남쪽과북쪽으로흩어져살다가
시시때때로호수가운데서만나싸운답니다.그게바로
남풍과북풍이만나일으키는이시쿨의회오리바람이랍니다.
이시쿨(Issyk-Kul)이란따듯한호수라는뜻입니다.
세계에서두번째로큰산정호수(alpinelake)로,
태백산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