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라나 타워 (Burana Tower)
BY 벤조 ON 11. 19, 2015
사람이만든문명의흔적을별로볼수가없어서인지
키르기즈스탄은
조물주의솜씨가그대로드러나는곳.
만일이곳에서인간이만든찬란한문명의흔적을보았다면
나는아마인간역사의위대함만을생각했지
조물주의신묘막측한창조사역을생각치못했을것이다.
천문대를보러간다고했다.천문대?
톡크목(Tokmok)이라는작은마을에탑이있다고하더니
마을시장을지나,딸기밭을지나,황량한벌판을지나,끝도없이어디론가들어갔다.
알라뚜산윤곽이잘보이라고일부러사진편집을안했다.흐린날씨.
부라나(Burana)탑.
무슨영문인지한국사람들은이탑을천문대라고우긴다.
첨성대처럼생겼나?
그러나이탑은미나렛(minaret)이다.이슬람사원의기도탑.
10세기이곳에세워진카라칸즈왕국의도시‘발라사군’의
이슬람사원의기도탑이다.
미나렛이지어진기본용도는사람들에게기도시간을알리는것이었다.
하루에다섯번기도.
내가매일잊지않고다섯번씩지키는일은무엇일까?
화장실에가는것?처방약을먹는것?음식을먹는것?
기도시간을알리는것말고도
미나렛은망대처럼쓰여질수있고,때로는감옥으로,그러다가
처형시킬때가되면꼭대기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