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졸라를 좋아하세요?

제목이프랑스작가사강의’브람스를좋아하세요’하고많이닮았다.

오늘열심히일을했다.

다음주부터휴가다보니밀렸던일을마무리했다.

퇴근하니집사람은교회’여름성경학교’봉사하러간다고없고,나는사온연어회를일단냉장고에넣고집안정리부터했다.언제부터인가우리부부는집에먼저들어온사람이집안정리하기를약속했다.

오늘은내차례-.

일단씻고저녁밥을먹고나니할일이별로없다.

그래서뒤지기시작한게괜찮은음악을고르는일이다.

나도언제부터인가인터넷음악에길들여졌다.

듣고싶은게있으면인터넷은잘도해결해주었다.

그래서’열대야’를달랠수있는음악을고른게피아졸라였다.

참잘고른것같다.

타악기가섞인피아졸라의음악은무더위를날릴만한위력이있었다.

그렇찮아도전에봤던중국영화에서들었던음악이그대로나왔다.

이름하여’자유의탱고(LiberTango)’였다.

요요마와친구들이연주하는곡도있고,일로쉬카라다글리치의통기타연주도있다.

늦었지만아스토르피아졸라(AstorPiazzolla,1921~1992)에대한설명은해야겠다.

아르헨티나태생의그는탱고음악을위해한평생을바쳤다.

그래서부에노스아이레스태생의그에게붙여진이름은’탱고의전설’,’탱고의황제’였다.

그는아코디온비슷한’반도네온’을어려서미국에서배워큰성공을거두었다.

그의이야기를좀더하자.

그의음악은여러가지가있다.

비발디처럼’부에노스아이레스의사계’가있다.

기돈크레머의바이올린연주와크레메라타바르티카의연주가들을만하다.

유명한’망각(Oblivion)’은여러버전이있다.파블러지글러의피아노도좋고,슈타인바허의바이올린도들을만하지만우리나라김지연의바이올린연주가돋보인다.

서울시향의첼리스트여섯이연주하는’천사의죽음’은너무무겁게흘러별로였다.

슈베르트의’죽음과소녀’도안그런데-.

피아졸라가부친의죽음을애통해하며작곡했다는’아디오스노니노(AdiosNonino)’는반도네온과쳄버오케스트라의연주가좋았다.

한창열중하다보니더위가약간가시었다.

집사람들어오기전에에어컨좀틀어시원하게만들어놓고나는할일이있다.

피아졸라음악틀어놓고한잔마시는거다.

전에는한잔할때키타로의’비천(飛天)’을참좋아했었는데-.

그음악을들으면’아라비안나이트’에나오는융단을타고구름위를나는것같은-.

피아졸라음악들으면서연어회하고한잔-.

이건김성한이말한’생활의발견’엔없는것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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