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한가로운토요일을맞았다.

밀린일감들을어제끝냈으니오늘하루는두다리뻗고좀쉬어도될것같다.

아내는아침일찍부터운동하러간다며나갔다.

몇년전부터탁구에재미를붙여주민센터탁구교실에나가더니요즘은아예근처탁구장에등록하곤일주일에서너번씩다녀온다.어떤땐탁구동아리들과근처서대문구청식당에서밥을사먹고하루종일놀고오기도한다.

그런땐내가직접밥을챙겨먹어야하니불편하지만이젠숙달이되었다.

나보고같이치러가자고조르지만난탁구엔별로관심이없다.

코앞에그렇게좋다는안산을두고도등산을안하는게으럼뱅이여서-.

이런날은절호의기회다.

내가좋아하는음악을들으면서담궈둔오디주를한잔하는거다.

이런때듣는음악은정해져있다.당연히키타로[喜多郞]음악이니까-.

오늘듣는음악은’SilkRoadBest’.두장짜리CD인데,난두번째CD를더좋아한다.

소개하면,

1.RisingSun

2.NewWave(새로운여로旅路)

3.OASIS

4.지(知)

5.류(流)

6.무한수(無限水)

7.MANDALA

8.PLANET

9.MISTY

10.KIOTOSHI

11.송가(宋家)의세자매

12.ItCameUponAMidnightClear

13.천산(天山)

14.SilkRoadThcnc

15.영원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