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여 년 전에 캐롤 부르는 카루소를 만났다
오늘엔리코카루소(EnricoCaruso)의노래를듣다가멋진곡을찾았다.
내가아는카루소는오페라아리아와이태리가곡만을부른최고의테너로알았는데….
크리스마스캐롤을불렀다니참으로신기한자료다.
카루소이후베냐미노질리도있고내가좋아하는페룻초타리아비니와주세페디스테파노까지,
아니루치아노파바로티까지연결되겠다.
이태리가곡의특유한’벨칸토’창법의계보를따진다면….
여기에제발플라시도도밍고나호세카레라스를넣지말기를.
파바로티와함께’ThreeTenors’라고앨범도많이나왔지만내겐그저그렇다.
그사람들은’고함’만지르는사람들이다.정감도없이….
이들은노래로보나감성으로보나전혀그족보에끼지못한다.
마리오란자가그랬듯이….
카루소가부르는’OHolyNight’를듣고있자니행복하다.
한여름에듣는크리스마스캐롤이지만감흥이색다르다.
루치아노파발로티가부른곡을좋아했지만,카루소가1916년,거의백년전에부른노래를
듣는다는게이렇게기분좋고행복할수가!
감사한토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