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초밥집’을 만난 즐거움
생선회를좋아하는나는나름’미식가美食家’를자처하고있다.그렇지만아직은맛집을소개할생각이없어맛있는음식을먹고나면아,이음식을소개해야하는데하는아쉬움을느낄때가많다.
우리동네(연희동)에는괜찮은맛집들이많이있다.
인터넷을검색해보면이름난중국집,칼국수집이나냉면집,초밥집,빵집이나온다.이동네에40년을살았고이집들을종종다녔지만소개할생각은별로없다.내아니어도소개할사람들은많으니까.^^
요즘우리동네에두집의초밥집이생겼다.
한집은나이많은사람들이하는집이고,얼마전생긴초밥집은젊은사람들이하는집이다.
오늘퇴근하다가새로생긴초밥집에들렀다.밖에게시된글을보니광어,연어초밥이열개에일만천원으로나와있었다.처음으로들어가보았다.
젊은(내생각엔30대후반)사장(실장이라고했지만)은오늘연어가떨어졌다며연어대신숭어초밥은어떠냐고물었다.이왕들어갔으니있는대로할수밖에.ㅎㅎ대신가격은10개에8천원이었다.
집에와서먹어보니장난아니었다.나는회중에광어회를제일맛없는회로지금까지생각하고있었다.
그런데오늘광어초밥을먹어보니광어회의새로운맛을느낄정도로고소하고담백했다.
이렇게광어회가맛있을수가.^^
일부러광어초밥하나를따로찍었다.
회도두툼하고그길이도대단하다.내가봐왔던일본스시와다를게없다.
이처럼맛있는초밥을앞에두고카테일한잔없을수가없지.
칵테일잔을놓고사진을찍었더니오늘도잔속에유리구슬전구가빠졌다.ㅎㅎ
모처럼분위기를살리고자팀맥브라이언(TimMacBrian)의앨범을들어본다.
내가좋아하는’갈대의노래(SongofTheReed)’가나온다.
맛있는생선초밥과칵테일,아름다운음악이나를한껏즐겁게해준다.
이집을만나려면연희동삼거리에서명지대쪽으로좌회전하면바로좌측에있다.
상호는’연초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