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한 연어회의 매력
우리동네에는스시[壽司]집들이많다.
대개는몇만원씩하는코스요리집들이지만두군데는조촐하게생선회와초밥,우동만을팔고있다.
그중비교적젊은사람이운영하는집을다니다가엊그제우연히다른집에들렀다.
사장겸주방장인데테이블을’니은’자식으로만들어놓고혼자서하고있었다.
인사를나누었고자신은강남에서주방장으로일하다가개업했다고한다.
혼자여서미니생선회를시키려다가연어회를주문했다.
광어나우럭보다는연어가부드럽고고소한맛이강하기때문이다.
사장은여느집처럼회를한번에올리지않고석점씩올렸다.이유를물었더니한꺼번에올리면편하지만아무래도시간이지나면맛이떨어져서너점씩올려준다고했다.
내가사진을찍는다고했더니몇점더올려주었다.그정성이대단했다.
연어회는두툼하고큼직해서소주한잔에한점씩딱이었다.
이만오천원인데모두스물두점을준다고했다.
사장님이친절하고생선회는싱싱했다.집을잘찾은것같다.
오며가며자주들릴것만같은느낌이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