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이 잘 여물었네

어제오후퇴근길에인왕시장을찾았다.매실을사기위해서였다.

괜찮은매실을구하려면상암동농수산시장에가야하지만올해는조금만담글생각으로재래시장을찾았다.

유진상가뒷편에가니과일가게들이있었다.아침에티비에선생산과잉으로매실값이작년에비해폭락했다고야단이었지만그건어디까지나기자의말뿐이었다.

특상품은10킬로에5만원을홋가했고괜찮은상품은4만원이었다.

5킬로를2만원에샀고아내가좋아하는참외까지챙겼다.ㅎㅎ

집에와서물에헹구고꼭지까지모두땄다.생각보다힘든노동이었다.

그렇지만좋은매실청을얻어자식들과나눠먹으려면그런수고쯤이야별것아니었다.

채에옮겨거의하룻동안물기를뺐다.

보송보송한매실에같은무게의황설탕을버무렸다.앞으로석달후면매실청을맛보게될것이다.

매실청을만들고남은매실에는소주를부어매실주를담궈야지.ㅎㅎ

한겨울동안맛있는과실주와만나게될터이다.

매실주생각하니지금부터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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