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뭉클했던 ‘애국가’
오늘 오전 이북5도청 (사) 흥남철수작전기념사업회에 역사서 ‘아! 흥남철수’ 책을 납품했다. 작년 8월부터 시작해서 7개월 만에 512쪽짜리 책이 만들어 진 것이다.
화물 기사와 함께 책을 엘리베이터로 날랐다. 이날 함경북도 행사가 있었지만 150 박스를 나르는덴 전혀 어려움이 없었다. 어르신들이 하도 친절하게 도와주었으니까.
기사와 둘이서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데 난데 없이 ‘애국가’ 노래가 흘러나왔다. 같은 층에서 어떤 모임이 있었는데 거기서 나온 노래였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기사 왈 ” 참 오랜만에 애국가를 듣네요” 하며 기분 좋은 표정을 지었다. 나도 그게 입맞추어 ”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애국자들은 이북 출신들이지요” 했다. 기사도 고개를 끄덕였다.
참으로 오랜만에, 가슴 뭉클하게 들어본 ‘애국가’였다.
데레사
2017년 2월 14일 at 7:18 오후
좋은 책 출판 하셨군요.
그래서 바쁘셨군요.
이제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바위
2017년 2월 27일 at 11:37 오전
그 동안 좀 게을렀습니다.
3월부턴 새롭게 시작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