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소식 전하는 꽃과 새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알리는 새가 찾아오고, 꽃이 피기 시작했다.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고, 나무에 새순이 돋아나고, 꽃이 피고, 잎도 모습을 드러내 생동하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철새들도 남과 북, 여기저기서 찾아온다.

한반도에서 봄소식을 가장 빨리 전하는 꽃은 남쪽의 동백이다. 활짝 핀 동백꽃 점점 북상해서 서울에도 필 즈음 산수유나 매화 등도 꽃망울을 터트린다. 이어 개나리, 진달래, 벚꽃, 미선나무 등도 잇달아 노랗고 붉고 흰 자태를 뽐내기 시작한다. 육지부터 꽃봉오리를 터트린 꽃들은 점점 산으로 올라가 4월 말이나 5월이 되면 온 산을 붉게 물들인다. 이때쯤이면 각 지자체에서는 철쭉축제와 진달래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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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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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짖게 보이는 홍매화가 청덕궁의 정원을 더욱 붉게 물들이고 있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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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소식을 알리기 위해 찾아온 후투티가 땅강아지를 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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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락할미새도 봄에 한반도를 찾았다가 10월쯤 되면 다시 따뜻한 동남아로 이동한다.

새들도 봄소식을 전한다. 4월 초 현재 봄을 알리는 한반도 철새의 관문역할을 하는 홍도에서 선발대격으로 후투티, 종다리, 제비, 알락할미새, 직박구리, 흰배지빠귀, 휘파람새 등 30여종이 찾아왔다고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밝혔다. 본격 봄이 시작됐음을 알리는 신호다. 이들 철새는 인도,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겨울을 나고 한반도, 일본 등지에서 번식하는 대표적인 철새들로서 보통 4~10월까지 머문다.

꽃을 통한 올해의 봄소식은 예년보다 5일에서 10일정도 늦었다고 한다. 추위가 기승을 부려 꽃이 아직 봄을 감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반면 새는 알락할미새, 후투티, 제비, 흰배지빠귀 등은 예년에 비해 보름 정도 빠르게 홍도를 찾았지만 종다리는 10일 정도 늦었다고 한다.

꽃과 새를 통해서 봄을 느껴보시라. 서울 도심의 창덕궁의 봄은 서울의 다른 곳보다 조금 빨리 오는 듯하다. 항상 무심코 지나치면서 그렇게 아름다운 곳이 도심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서울 사람들은 복 받은 것이다. 잠시 시간 내서 창덕궁이나 창경궁을 찾으면 봄 향기를 물씬 느낄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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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도 만개했다. 산수유는 생강나무와 산딸나무 등과 비슷하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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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의 미선나무도 활짝 핀 꽃으로 봄을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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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흔히 볼 수 있는 매화. 교과서에 등장하는 은은한 향기를 내는 그 매화나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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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에서만 볼 수 있는 창덕제비꽃. 식물학자 이영노 박사가 창덕궁에서 처음 발견하여 명명한 야생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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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도 붉게 물들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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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투티가 머리깃을 세우면 인디언 같아 보여 ‘추장새’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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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대표적인 봄 철새인 제비가 지푸라기를물고 밧줄에 앉아 있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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