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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construct()
를 사용해주세요.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국민브랜드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매출 1위 비결이 뭘까? - 마운틴
국민브랜드 ‘노스페이스’, 아웃도어 매출 1위 비결이 뭘까?


2000년대 들어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한 국내 아웃도어 시장규모는 지난 2005년 약 1조원이었다. 1990년대 초엔 불과 1000억원 갓 넘는 수준에서 10여년 만에 무려 10배가 늘어난 것이다. 이후 2006년 1조2000억원, 2007년 1조 8000억원, 2009년 2조원, 그리고 지난해엔 무려 3조원, 딱 5년 만에 3배로 폭증세를 보였다.


1997년 국내 첫 런칭을 한 노스페이스는 후발주자지만 시장상황을 정확히 분석, 불과 6년 만에 아웃도어 국내매출 1위로 올라섰다. 2위 이하에 머물다가 2003년 800억원 매출로 단숨에 1위로 자리바꿈한 노스페이스는 2004년 1100억원, 2005년 1500억원, 2006년 2500억원, 2007년 3200억원, 2008년 3900억원, 2009년 4500억원, 2010년 5300억원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보여 8년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다.

노스페이스 그룹 마케팅팀 성가은 이사(오른쪽 두 번째)를 포함한 마케팅팀이 한 자리에 모여 여러 제품에 대한 품평을 하고 있다.1.jpg

노스페이스 그룹 마케팅팀 성가은 이사(오른쪽 두 번째)를 포함한 마케팅팀이 한 자리에 모여 노스페이스의 여러 제품에 대한 품평을 하고 있다.

“등반과 등산용으로 만든 제품들이 어느 순간 거리로 내려와 있었어요. 노스페이스에서 ‘거리에서 활보하는 노스페이스’ 광고를 결코 한 적 없습니다. 노스페이스가 내려오도록 한 게 아니라 어느 순간 고객들이 내려와 있었던 거죠. 그것도 노스페이스가 단연 1위로. 아마 제품의 우수성을 고객 스스로 입증한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현명한 고객들이 선택한 결과라고 봅니다.”

노스페이스 브랜드를 생산하는 골드윈코리아 성가은 그룹마케팅팀 이사의 말이다.


잠시 노스페이스와 모기업인 세계 최고 봉제기술을 보유한 영원무역과의 관계를 살펴보자. 영원무역은 성기학 회장이 1974년 설립한 아웃도어․스포츠 제품 수출전문회사였다. 설립 당시엔 무역 위주였지만 점차 공장을 설립하는 등 외형을 키워 지금은 매출규모만 따지면 세계에서 가장 큰 아웃도어 업체로 성장했다. 그 영원무역이 골프․스포츠웨어 일본 업체인 골드윈재팬과 합작해서 1992년 설립한 기업이 골드윈코리아다. 골드윈코리아에서 지금 노스페이스 브랜드 한국판권을 가지고 있다. 이외에도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에이글, 일본 스키․골프 전문 브랜드 골드윈 등의 한국판권도 보유하고 있다.


양 사 다 성기학 회장이 대주주이며, 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영원무역은 주로 OEM(Original Equipment Manufacturing․주문자상표에 의한 생산방식)으로만 생산하는 수출전문기업이다. 지난해(2010년) 노스페이스와 영원무역의 매출 규모는 총 1조1000억원에 달한다. 매출규모만 보면 세계 최고급이다.

노스페이스 제품들이 진열된 매장에서 실제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트레킹 테스트를 실시하곤 한다.4.트레킹 테스트.jpg

노스페이스 제품들이 진열된 매장에서 실제로 소비자를 대상으로 트레킹 테스트를 실시하곤 한다.

성 이사는 “앞에서 잠시 언급했듯이 고객들이 스스로 산을 내려온 측면도 있지만 노스페이스를 포함한 아웃도어 제품들이 용도를 다양화하면서 시장을 키워온 측면도 무시할 수 없어요”라며 “등반과 등산용이던 제품들이 여행과 레저․러닝․바이커 용도 등으로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며, 그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시장 자체를 더 넓혀갔어요”라고 시장상황에 대해서 언급했다. 한마디로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이 점차 달라져 가고 있으며, 그를 정확히 읽고 대책을 세웠다는 거다.

많은 사람들이 국내 아웃도어 시장 규모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고 하지만 성 이사는 아직 최소 3년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견했다. 여행의 증가와 길에 대한 관심, 도심 속의 아웃도어 웨어의 착용 등으로 현재의 시장 규모보다 늘어날 수밖에 없는 몇 가지 요인이 있다는 것. 또 업계와 업계간의 벽이 무너져 아웃도어 업계엔 의외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성 이사는 “성 회장님께서 ‘3년 내에 노스페이스 브랜드만으로 매출 규모를 1조원을 달성해야 한다’고 늘 강조하셨습니다”라고 소개하면서 “노스페이스는 아웃도어 전문성의 극대화, 등산화를 포함한 신발시장의 1위 탈환, 영캐주얼 시장의 확장 등을 통해 꼭 3년 내에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목표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를 위해서는 매년 25%의 성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과연 아웃도어 시장이 앞으로 3년 뒤까지 계속 성장할지, 노스페이스 브랜드가 10년 연속 1위를 유지할지, 노스페이스 연 매출규모가 3년 뒤 1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지 등이 노스페이스 뿐만 아니라 전체 아웃도어 시장업계에서도 관심이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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