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호랑이의 종 보전을 위해 중국에서 암수 한 쌍을 올해 안에 들여와 2014년 경북 봉화․ 영주 일대에 만들어지는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의 상징동물로 육성 전시할 예정이다. 산림청은 백두산 호랑이 종을 번식시키기 위해 암수 한 쌍을 한국에 양도하는 내용의 ‘백두산 호랑이 종 보전협력 양해각서’를 중국과 체결했다.
백두산 호랑이는 1994년 한중 정상회담 당시 암수 한 쌍을 중국으로부터 기증받은 이후 2005년 제5차 한중 산림협력회의 때 추가로 한 쌍을 기증받았으나 2006년과 2010년 암컷이 각각 폐사, 현재는 수컷 두 마리만 살아 있다. 그 동안 국내에서는 백두산 호랑이 종 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지만 번식에 성공하지 못했고, 남아있는 수컷들도 노화로 인해 번식이 어려운 실정이다.
산림청은 백두산 호랑이가 들어오는 즉시 동물원에 위탁한 후 경북 영주에 조성 중인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이 완성되는 2014년쯤 호랑이를 백두대간의 상징동물로 삼아 이곳에 전시할 예정이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2009년부터 2013년까지 2515억원을 들여 경북 영주 백두대간 능선에 국내 최초로 조성 중이다. 산림청은 지난 2월1일자로 조직개편을 단행,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의 조성 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조성사업단을 발족 운영하고 있다.
산림청은 수목원 개원 시까지 연차별 계획에 따라 이 조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국립 백두대간수목원은 백두대간의 산림생물자원보전을 선도하는 동북아 최고 수준의 수목원으로서, 기후변화에 취약한 온․ 한대 유용식물의 안정적 보전과 증식, 복원을 통해 식물자원의 피난처 역할을 하고 백두대간 자원의 새로운 가치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경북 봉화군 춘양면과 영주군 일대 5179㏊에 조성될 수목원은 크게 200㏊의 중점시설지구와 4939㏊의 생태탐방지구로 나뉘어 선보일 예정이다.
국내에 들여올 백두산 호랑이.
오동기(진상전담반)
05.11,2011 at 4:15 오후
오`~~멋진걸~~~…세꼐에서 제일큰 호랭이라더니
진짜 개 크네…….
김규용
05.13,2011 at 6:51 오후
호환은 누구책임이지요 ???
김규용
05.23,2011 at 5:23 오전
자연보호 라느허울좋은 시책에 지금도 곰이 방사된 마을 인근에서는 두려움에 덜고있구만 울타리는제대로 만들고 시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