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갑 국립의료원 원장이 말하는 암 예방법은?… 금연과 숲길 걷기


“우리나라 남성 3명 중 1명, 여성은 5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하기 때문에 평균 국민 4명 중 1명이 암으로 사망합니다. 국민 25%가 암으로 사망하지만 암에 관한 상식을 조금 지키면 70%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 상식 중에 가장 중요한 방법이 숲길을 걷는 것입니다. 아직 정확히 검증된 자료는 없어 과학적 수치로 말씀드릴 수 없지만 숲속을 걷는 운동이 암 예방에 가장 좋은 방법인 것은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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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갑 국립의료원 원장이 숲과 암이야기란 주제란 강연을 하고 있다.

박재갑 국립중앙의료원 원장이 산림청 ‘산림문화강좌’ 강사로 나서 ‘숲과 암’에 관한 주제로 전국의 숲유치원 관련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연을 했다.

박 원장은 “우리 국민의 사망원인 1위가 암이고, 암 사망원인의 30%가 담배 때문입니다. 2위가 뇌혈관 질환으로, 그 가운데 15%가 흡연으로 생기는 혈관질환입니다. 3위인 심장질환 가운데 20%가 또 흡연으로 생긴 질환입니다”며 “담배로 생기는 암은 독하며, 하루만 금연해도 심장마비 위험이 감소할 정도입니다”고 암에 걸리지 않으려면 담배를 끊을 것을 권했다.


실제로 암 사망 1위가 폐암으로, 암 전체 환자의 21%나 차지한다. 박 원장은 담배에는 암을 일으키는 발암물질이 62종류나 있으며, 그 중 15종류는 사람한테 직접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증명됐다고 한다. 박 원장은 계속해서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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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원장도 시간 날 때마다 우면산을 속보로 걷고 있다고 했다. 조선일보DB

“암은 70%가 예방된다고 했는데, 담배 안 피우고 백신 접종하면 전체 암의 3분의 1은 아예 생기지 않아요. 또 다른 3분의 1은 일찍 진단하면 완치됩니다. 암은 담배만 안 피워도 30%가 안 생겨요. 암을 일찍 발견하면 95%는 완치됩니다.”

박 원장은 암예방에 다른 방법은 숲길 걷기 등을 통해 해결하면 된다고 권했다. 사실 숲이 인간에 주는 긍정 효과는 이미 여러 차례 실험을 통해 입증됐지만 박 원장이 밝힌 바와 같이 이를 구체적으로 수치화하기는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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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유치원 관련 인사 200여명이 박 원장의 강연을 듣고 있다.


일본 치바대와 삼림총합연구소 공동으로 20대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20여분 가량의 짧은 숲길 걷기만으로 혈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맥박 강하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백병원․국립산림과학원 공동으로 우울증 증세를 겪고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숲속에서 4주간 지내게 했더니 우울증세가 크게 호전된 것으로 수치로 나왔다. 그 외에도 한양대․서울성모병원과 산림청 등의 실험을 통해 친사회적 행동 증가나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긍정효과가 입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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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은여러 임상실험을 통해 암 환자 치료나 스트레스 해소에 특히 좋은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말기암 환자들이 숲속에서 지낸 뒤 완치판정을 받은 믿기 힘든 사실도 있다. 지난 2007년 전시균씨의 경우 종양이 너무 커 병원에서 앞으로 5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진단을 내렸다. 치료를 포기하고 산속 깊은 숲으로 들어갔다. 그러기를 어느 덧 3년, 무려 9㎝나 됐던 종양이 거의 괴사상태가 됐고, 정상인의 500배까지 치솟았던 간암수치가 모두 정상으로 돌아왔다. 현대의학의 만분의 일의 확률에 가까운 일이 벌어진 것이다. 병원에서도 믿기 힘들다는 표정은 당연했다. 그는 지금 정상으로 돌아와 건강하게 사회생활하고 있다.


박 원장은 “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담배입니다. 금연하고 숲속 걷기와 같은 방법을 병행한다면 거의 암에 걸리지 않는다고 보면 됩니다”며 “나도 우면산에 시간만 나면 속보로 걷습니다”고 했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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