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도립공원서 국립공원 승격 추진… 함백산·대덕산·금대봉 포함시켜

태백산 도립공원이 국립공원으로 추진되고 있다. 강원도에서 국립공원으로 정식 신청한 데 이어 환경부에서 지난 6월 12일 국립공원위원회를 열어 정식으로 안건 보고했다. 강원도는 “민족의 영산 태백산이 국립공원으로서의 문화적 생태․경관적 가치가 충분하고 다른 어느 국립공원보다 뒤지지 않는다”며 “지난 4월 환경부에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켜 달라고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도 관계자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등 실무자들이 현지 실태파악을 마쳤고, 연구용역을 하고 있는 상태다. 올 11월쯤 용역을 마칠 예정이다.

이번에 건의한 태백산 국립공원은 태백시와 정선군에 걸친 99.7㎢ 규모로, 태백산 49.3㎢와 인근 함백산 41.3㎢, 대덕산․금대봉 9.1㎢까지 포함했다. 현재 태백산 도립공원의 면적이 17.44㎢인 점을 감안하면 무려 5배 이상 면적이 커졌다.  

태백산 정상 장군봉에 있는 천제단을 향해 등산객들이 올라가고 있다. 강원도는 올 연말쯤 태백산이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산 정상 장군봉에 있는 천제단을 향해 등산객들이 올라가고 있다. 강원도는 올 연말쯤 태백산이 22번째 국립공원으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의 태백산 국립공원 추진은 이번이 세 번째. 지난 1999년 4월과 2011년 국립공원을 추진했으나 일부 주민들의 반대로 보류 무산됐다. 특히 지난 2011년엔 강원도가 중심이 돼 타당성조사 용역까지 마쳤지만 태백시와 시의회, 지역주민 등이 경북 봉화지역 면적이 넓게 포함돼서 주민 반발로 전면 보류된 바 있다. 따라서 이번에 신청한 면적은 기존 반발지역을 대거 제외시키고 함백산과 대덕산․금대봉을 포함시켰다.

태백시 김태영 태백산 도립공원관리 계장은 “이번에는 국립공원 승격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일단 주민들 반응이 이전과는 확연히 다르게 호의적이고, 강원도에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강원도 환경과 변정탁 계장은 “이전의 무산된 경험을 살려 국립공원 승격에 문제될만한 부분들은 대거 조정했다”며 “주민들 반응과 태백시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지정 건의 했고, 강원도 입장에서도 국립공원 승격에 전적으로 찬성하기 때문에 잘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태백산에 대한 생태조사도 지속적으로 해왔고, 기본자료는 이미 갖춰 있어, 오래 끌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용역결과가 나오는 올 연말쯤 윤곽이 드러나 22번째 국립공원으로 기대하는 눈치다.

이미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계속 관리되어온 태백산은 관련 생태경관적, 역사적 자료가 많이 축적되어 올 연말쯤 용역결과가 나오더라도 지금까지의 결과와 별로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미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어 계속 관리되어온 태백산은 관련 생태경관적, 역사적 자료가 많이 축적되어 올 연말쯤 용역결과가 나오더라도 지금까지의 결과와 별로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 주민설명회나 공청회가 제대로 열리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상황은 알 수 없다. 용역결과도 나와 봐야 안다. 지자체 간, 지역주민 간의 이해관계도 조정해야 한다. 또한 국립공원 신청부터 지자체 의견수렴과 관계부처 협의, 주민의견수렴과 공청회 등을 거친 뒤 지정되기까지는 통상 2년 정도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섣불리 예상하기 힘들다. 

환경부 최선두 서기관은 “올해 태백시와 강원도에서 신청했고, 연구 용역을 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정확한 결과는 알 수 없다”며 “추진하는 입장에서는 빨리 지정되면 좋지만 반대하는 주민들이 많을 수 있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정확히 예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지난 1989년 5월 13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돼 운영 중인 태백산도립공원은 장군봉(1,567m)과 문수봉 등 2개의 주봉으로 연이어 있으며, 연간 70만 명에 가까운 등산객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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