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테이블마운틴과 희망봉으로 트레킹 간다. 테이블마운틴은 오행으로 ‘토체(土體)의 산’에 해당한다. 능선이 반듯한 일자의 형상이다. 중국 오악에서는 중악 숭산이 정확히 테이블마운틴 같이 생겼다. 동양에서는 ‘왕이 나올 형상’이라 하여, 집터나 묘지를 이런 곳에 쓰면 역적을 모의한다고 처형되곤 했다. 남아공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섬 전체가 감옥인 로빈 아일랜드에 있을 때 테이블마운틴을 보며 마음을 달했다고 전한다. 이를 약 4시간 트레킹으로 올라갔다, 360도 회전식 케이블카로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보며 내려온다.
이어 지구의 끝이라 불리는 희망봉, 세계 최대의 낙폭을 자랑하는 빅토리아폭포, 사자․코끼리․버펄로․표범․코뿔소 등 빅5 사파리체험, 물개섬 관광, 펭귄서식지 탐방, 만델라 생가방문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즐긴다. 특히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빅토리아폭포는 세계에서 가장 장엄한 폭포로 유명하다. 멀리서 치솟는 물보라만 보이고 굉음 외에는 들리지 않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옛날부터 ‘천둥소리가 나는 연기’라고 불렀다. 1855년 영국 탐험가 D.리빙스턴이 발견하면서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명명했다.
월간<산>은 2016년부터 ‘산과 문화’ 중심으로 특화시켜 여행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프리카 남아공 테이블마운틴과 희망봉, 빅5 사파리체험 등은 그 일환으로 나온 첫 프로그램이다. 2월19~28일까지 9박10일간 간다. 현지 대학교수나 박사과정 재학 이상인 전문가가 일정 중에 나와서 남아공과 아프리카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이른바 참가자들의 ‘산과 문화’에 대한 욕구를 충분히 해소할 계획이다.
월간<산>은 지금까지 동행하면서 멘토 역할을 했던 전 연세대 의대 정신의학과 원장 이홍식 교수(힐링트레킹)와 동양학자 조용헌 박사(세계 靈地기행), 4년제 대학 유일한 풍수학과 조인철 교수(중국 오악) 등은 이전에 맡았던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한다. 문의 조선뉴스프레스 월간<산> 여행팀 02-724-6701. 주간조선․월간조선․여성조선․톱클래스나 조선뉴스프레스 홈페이지(http://chosunnewspress.chosun.com)에서 구체적 일정 확인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