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의 제국 건설한 페르시아의 나라 ‘이란’

이란은 인류의 4대문명 발상지는 아니지만 페르시아제국이라는 세계 최초로 세계제국을 건설한 국가다. 페르시아제국 이후 몇 개의 왕조를 거치지만 페르시아의 화려했던 고대문명의 명성을 잇기 위해 ‘페르시아’라는 명칭은 그대로 이어받았다. BC 6세기부터 AD 7세기까지 페르시아란 제국의 명칭은 계속되지만 실질적으로 가장 번성했을 시기는 BC 5세기 전후 다리우스대왕 때다. 지금의 인도 서부와 그리스 동부 일부와 이집트까지 점령한 대제국을 건설했다. 

세계 최초의 세계 제국을 건설할 당시의 페르시아제국이 지배했던 땅을 표시한 지도.

세계 최초의 세계 제국을 건설할 당시의 페르시아제국이 지배했던 땅을 표시한 지도.

이란은 또한 세계 최초의 종교로 알려진 조로아스터교 발상지로 알려져 있다. 페르시아제국의 강력한 사상적 기반, 즉 통치이데올로기가 조로아스터교였던 셈이다. 조로아스터교 교리는 ‘바른 생각, 바른 말, 바른 행동’으로 요약된다. 페르시아제국의 가장 번성기였던 다리우스대왕 때는 국교였다.

페르시아제국에 공물을 바치던 나라의 신하가 절을 하는 모습을 조각해놓았다.

페르시아제국에 공물을 바치던 나라의 신하가 절을 하는 모습을 조각해놓았다.

하지만 페르시아와 조로아스터교는 지금은 거의 전설로만 전한다. 그 화려했던 제국과, 그 제국의 사상적 기반이 됐던 종교의 두 축이 한순간에 사그라졌다. 왜 쇠퇴하게 됐을까? 역사학자나 고고학자들은 아직까지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 이란 전역을 분주히 발굴하고 있다. 

페르시아 제국에 공물을 바쳤던 국가를 일일이 적어놓았다.

페르시아 제국에 공물을 바쳤던 국가를 일일이 적어놓았다.

페르시아란 명칭은 남부 파르시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된 국가라는 데서 유래했다. 1935년 팔레비 왕정에 의해 이란으로 국호가 개명되기 전까지 이란은 페르시아로 불렀다. 그 화려한 과거의 기억과 전설을 지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수천 년 간 불려온 페르시아라는 국호는 새로운 나라, 새로운 시대로 나가려는 팔레비왕의 의지를 담아 아리안족의 후예라는 의미를 지닌 이란으로 바꿨다.

이란인들의 원조인 아리안계통의 조각상이 이란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이란인들의 원조인 아리안계통의 조각상이 이란박물관에 전시돼 있다.

‘아리안족’ 하면 잊을 수 없는 세계 역사적 사건이 있다. 바로 히틀러가 아리안족의 순수혈통을 보존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유대인 대학살’을 일으킨 것이다. 나찌의 심볼과 불교의 만(卍), 십자모양의 문양 등은 조로아스터교의 지․수․화․풍(地水火風)에서 나왔다. 영어로 조로아스터이지만 페르시아식 발음은 짜라투스트라다. 니체는 조로아스터와 불교에 매우 심취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신은 죽었다’로 대변되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라는 세계적인 철학서를 썼다고 한다.

페르시아제국이 이라크에 있던 세계 최초의 법전인 함무라비법전 석상을 약탈해 왔으나 다시 가져가고 이란박물관에는 모조 함무라비법전이 전시돼 있다.

페르시아제국이 이라크에 있던 세계 최초의 법전인 함무라비법전 석상을 약탈해 왔으나 다시 가져가고 이란박물관에는 모조 함무라비법전이 전시돼 있다.

영겁회귀로 순환되는 삶은 조로아스터교에서 나왔고, 그 순환의 대표적인 형태가 바로 나찌의 심볼과 불교의 만, 십자모양의 문양 등이다. 자연의 지수화풍도 영겁회귀로 순환되는 과정을 나타낸다. 애초의 아리안족은 중앙아시아에 거주했으며, 이후 남쪽과 서쪽으로 이주했다. 남쪽으로 이주한 아리안은 페르시아에 정착했고, 서쪽으로 이주한 아리안은 유럽 아리안의 원조가 됐다. 이들이 지금 독일인의 선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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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이란박물관과 그 설명문.

국립 이란박물관과 그 설명문.

이란탐방 가이드

이란은 한국과 국교를 일찌감치 맺었다. 수교 기념으로 강남에 테헤란로를, 테헤란에 서울로를 서로 만들었다. 최근엔 한류 열풍으로 서울공원까지 건립했다. 현지 가이드는 “몇 년 전 대장금을 방영할 때 길거리 사람이 없을 정도로 한류드라마가 인기를 끌었다”고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미국의 경제제재로 운항하던 직항을 없앴다. 지금은 두바이를 거쳐 테헤란으로 가야 한다. 비행시간이 최소 5시간 이상 소요된다.

이란 여행루트를 론리플래닛에서 출간한 에는 다음과 같은 일정을 2주로 잡고 있다.

이란 여행루트를 론리플래닛에서 출간한 <이란>에는 다음과 같은 일정을 2주로 잡고 있다.

이란에서는 즐길거리가 많다. 테헤란은 6개월이 겨울이다. 테헤란 바로 뒷산이 이란 최고봉 다마반드산. 여기서 스키와 트레킹을 즐긴다. 카샨에서는 사막트레킹과 소금호수트레킹까지 체험할 수 있다. 동시에 대상들이 다니고 묵었던 캐러반사라이 체험도 가능하다. 론리플래닛에서 나온 <이란> 안내서에는 테헤란~카샨~나탄즈~이스파한~야즈드~파사르가대~페르세폴리스~시라즈까지 고대 도시들을 두루 즐기는 일정을 2주로 잡았다. 사막트레킹과 소금호수트레킹도 짧게는 하루에서 길게는 일주일 코스까지 있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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