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적인 경관’ 그레이트 오션 워크와 ‘신들의 정원’ 태즈메니아 트레킹

세계 최대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그레이트 오션 워크(Great Ocean Walk). 이  걷는 길을 알기 전에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를 먼저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세계 1차 대전에 참전하고 귀향한 군인들을 기리기 위해 착공되어 13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된 해안도로다. 멜버른 남부 해안 도시인 질롱의 근교인 토키(Torquay)에서 와람불(Warrambool)을 잇는 바닷가의 절벽들을 깎아서 만든 총 연장길이 214㎞에 달한다.

그레이트 오션 워커의 하이라이트인 12사도의 웅장한 모습. 마치 신이 빚은 조각같이 환상적이다.

그레이트 오션 워커의 하이라이트인 12사도의 웅장한 모습. 마치 신이 빚은 조각같이 환상적이다.

거대한 절벽이 우뚝 솟은 바위와 성난 파도, 조용한 만, 아름다운 해변, 울창한 숲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그레이트 오션 로드 주변으로는 휴양도시가 속속 생겨났다. 오션 로드는 해안에서 조금 떨어져 있어, 해안에 근접해서 주상절리 같은 해안절벽을 즐기며 휴양도시와 휴양도시를 걷는 워킹족들이 서서히 나타났다. 그래서 주정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1960년대부터 트레일을 조성하기 시작했다. 그게 현재 그레이트 오션 워커다.

그레이트오션워크에 있는 신이 빚은 듯 조각섬들이 해변에 있다.

그레이트오션워크에 있는 신이 빚은 듯 조각섬들이 해변에 있다.

그레이트 오션 워커는 도로 보다는 훨씬 짧다. 아폴로만에서 시작해서 12사도상까지 104㎞만 해안트레일로 연결했다. 아직 완성된 건 아니다. 키오슥(Kiosk)에서 12사도상 주차장까지 약 10㎞는 2012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현재 총 연장거리는 91㎞ 정도 된다.

빅토리아주 국립공원공단에서는 오션워커를 걸어서 7박8일 일정으로 코스를 나눴다. 각 거점마다 캠핑할 수 있는 장소와 탈출구를 이정표와 각종 브로셔에 자세히 안내하고 있다.

헬기를 타고 그레이트오션워크를 내려다봤다. 해변의 배후에 오션로드가 도로로 조성돼 있다.

헬기를 타고 그레이트오션워크를 내려다봤다. 해변의 배후에 오션로드가 도로로 조성돼 있다.

첫 구간은 아폴로만 그레이트 오션 방문자센터에서 엘리옷 릿지 캠프장까지 9.7㎞다. 해안 절경과 기암절벽 플랫폼, 작은 폭포 등이 주요 볼거리다. 두 번째 구간은 엘리옷 릿지 캠프장에서 블랜킷 캠프장까지 11.8㎞이며, 호주에서만 볼 수 있는 검은 왈라비와 유칼립투스숲, 임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작은 하천을 가로지르고 젖은 트랙을 종종 지나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레이트오션워크를 걷다보면 간혹 월나비를 만나는 감격을 누린다.

그레이트오션워크를 걷다보면 간혹 월나비를 만나는 감격을 누린다.

세 번째 구간은 블랜킷만에서 오트웨이곶(Cape Otway) 캠프장까지다. 연장거리는 10.3㎞. 이 구간에서는 유칼리투스 잎만 먹고사는 코알라를 만날 수 있다. 네 번째 구간은 오트웨이곶에서 에어리버 캠프장까지 9.3㎞에 이르는 코스다. 무지개폭포와 해안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구간이기도 하다. 다만 수시로 변하는 날씨에 주의해야 한다. 변덕스러운 날씨 때문에 무지개가 자주 생긴다.

호주에만 있는 종으로 알려진 야행성 동물 윔뱃.

호주에만 있는 종으로 알려진 야행성 동물 윔뱃.

_MG_2062

다섯 번째 구간은 에어리버에서 조안나 해변캠프장까지 13.9㎞다. 캐슬코브의 장관과 에어강어귀를 볼 수 있으며, 강을 가로지를 때 조심해야 한다. 여섯 번째 구간은 조안나 해변에서 라이안스 덴 캠프장까지 13.9㎞다. 교외의 한적한 계곡과 길게 늘어선 해변이 주요 볼거리다. 일곱 번째 구간은 라이안스 덴에서 데블스 키친 캠프장까지 14.4㎞이며, 해안절경을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마지막 여덟 번째 구간은 데블스 키친에서 그레이트 오션 로드 안내센터가 있는 글렌앰플만(Bay Glenample)까지 14.6㎞ 이르는 코스다. 이곳에서 그레이트 오션 워커의 하이라이트인 12사도상을 멀리서나마 볼 수 있다. 12사도상 위로 지나는 길은 2012년 완성된다.

호주 고유종으로 알려져 있는 태즈메니아데블. 귀엽게 생겼지만 내지르는 소리가 마치 악마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호주 고유종으로 알려져 있는 태즈메니아데블. 귀엽게 생겼지만 내지르는 소리가 마치 악마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호주 대륙 바로 아래, 진화론의 다윈이 머물 뻔한 섬으로 알려진 태즈메니아가 있다. 섬 면적의 30%이상이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태즈매니아는 지리학적으로 모든 연대의 암석들을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식물군이 존재한다. 태고적 신비의 자연은 다윈을 갈라파고스로 가기 전 눌러 앉힐 뻔 했을 정도로 원시 상태로 잘 보존돼 있다. 여기서 신비의 자연을 즐기며 트레킹을 한다. 특히 세계 10대 해변으로 꼽히는 와인글라스베이를 보며 걷는 프레시넷 국립공원 트레킹은 환상적이다. 와인글라스베이는 초기 고래잡이의 역사를 간직한 곳이다. 남극에서 몰아온 고래들이 이곳에서 피를 흘린 바다색깔이 마치 와인 같다고 해서 이름 붙여졌다. 정말 와인잔 같이 생긴 해변이다.

호주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실제로는 여러 곳에서 봤다) 유칼립투스 잎만을 먹고 사는 코알라가 나무 위에 붙어 있다. 지금 코알라도 멸종위기에 있어, 보호구역을 지정해 놓고 있다.

호주에만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실제로는 여러 곳에서 봤다) 유칼립투스 잎만을 먹고 사는 코알라가 나무 위에 붙어 있다. 지금 코알라도 멸종위기에 있어, 보호구역을 지정해 놓고 있다.

이어 세계자연유산구역이면서 세계 최대의 야생지인 크레이들마운틴을 찾아 산정 호수 사이로 난 길을 따라 트레킹을 즐긴다. 아름다운 빙하호수, 희귀한 동식물, 태고적 자연을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다. 전 세계 트레커들은 이곳을 ‘신들의 정원’이라고 부른다. 자연 속으로 들어가는 자신을 내려놓음으로써 완전한 힐링트레킹을 경험한다.

세계 10대 해변으로 꼽히는 태즈메니아 와인글라스베이를 내려다보고 있다.

세계 10대 해변으로 꼽히는 태즈메니아 와인글라스베이를 내려다보고 있다.

트레킹 뿐만 아니라 문화도 둘러본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태즈매니아 포터 아서를 방문, 200년 전 호주 초기 역사를 다시 본다. 호주의 역사는 태즈매니아에서 시작한다. 그 흔적은 포트아서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200여 년 전 영국의 죄수들이 갇혔던 감옥과 광산을 캐던 흔적, 철로 등 영국 식민지로서 존재했던 도시 형태가 그대로 유지돼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태즈메니아의 트레킹 코스를 걷고 있다.

신들의 정원이라 불리는 태즈메니아의 트레킹 코스를 걷고 있다.

그레이트오션워크와 태즈매니아 탐방을 마친 뒤 세계 3대 미항 시드니를 향한다.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릿지의 아름다운 조화를 직접 걸으며 본다.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환상적인 장소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왔다. 문의 조선뉴스프레스 여행팀 02-724-6701

호주 그레이트오션워크 _MG_1609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