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일대서 일제히 일몰‧일출 축제

연말연시를 맞아 남해안 일대에서는 일제히 해넘이 해맞이축제를 개최한다. 그 중 대표적인 도시로 남해‧해남‧여수 등이 꼽힌다. 남해와 여수는 한국의 4대 기도처로 꼽힐 정도로 일출 명소로 유명한 곳이다. 해남은 한반도 땅끝이라는 지명도로 일몰과 일출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

남해 상주 해맞이 축제에 참가한 가족이 금산 보리암에서 일출을 맞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남해 상주 해맞이 축제에 참가한 가족이 금산 보리암에서 일출을 맞으며 사진을 찍고 있다.

남해는 금산 보리암의 한국의 4대 해수관음기도처 중에서도 대표로 꼽힌다. 관음기도처는 관세음보살을 부르며 소원을 비는 기도장소를 말한다. 관세음보살은 세상의 모든 소리에 귀를 기울여 그 소원을 들어준다고 알려져 있다. 보리암은 이성계가 금산 산신의 도움을 받아 조선을 개국한 장소로 유명하다. 신문왕 3년(683) 원효가 초당을 짓고 수도하면서 관세음보살을 친견한 뒤 이름을 보광산, 초암을 보광사로 창건했다고 한다. 이후 이곳에서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하고 조선왕조를 개국했다고 전한다. 현종 1년(1660)에 왕이 이 절을 왕실의 원당으로 삼고 산 이름을 금산, 절 이름을 보리암으로 변경했다.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일출 직전 하늘을 불그스름하게 물들이고 있다.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일출 직전 하늘을 불그스름하게 물들이고 있다.

남해시에서는 보리암 아래 상주에서 겨울철 별미인 물메기와 해산물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해넘이 해맞이 축제를 동시에 개최한다. 12월31일 낮 12시 관광객 참여 체험행사로 시작한 축제는 해넘이를 끝내고 저녁 8시 개막식을 한다. 초청가수 공연과 국악공연 등을 마친 뒤 밤 12시 보신각 타종행사를 보고 화려한 불꽃놀이쇼를 펼친다. 이어 새해 소망 담은 풍등날리기와 섹소폰연주 등으로 일출맞이를 한다. 행사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상주 일출전망대와 금산 보리암에서 찬란한 2017년 첫 해를 맞으며 모든 일정을 끝낸다.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일출 직전의 바다를 내려다보다.

남해 금산 보리암에서 일출 직전의 바다를 내려다보다.

축제를 주최하는 남해 상주면연합청년회 이남철 회장은 “상주 망산 일출전망대와 금산 보리암에서 장엄한 일출을 맞아 소원기도를 하시고, 물매기와 해산물 등 다양한 지역특산물이 마련된 장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며 “연말을 맞아 일출 일몰의 도시 남해에서 가족과 함께 뜻 깊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밝혔다.

남해 상주 해변에서 일몰을 맞다.

남해 상주 해변에서 일몰을 맞다.

여수시에서도 향일암에서 일몰‧일출 축제를 성대하게 치른다. 향일암은 역시 원효가 수도하면서 원통암이란 암자로 창건했고, 조선 숙종 때 인묵대사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 ‘해를 바라보는 암자’란 뜻의 향일암으로 개칭했다고 한다. 향일암은 금오산의 기암절벽 사이 울창한 동백나무가 남해의 일출과 어우러진 절경을 빚는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남해 상주 해돋이 축제 내용

남해 상주 해돋이 축제 내용

해남 땅끝마을의 일몰 일출 축제는 ‘희망의 시작, 대륙의 출발’이라는 거대한 주제로 축제가 열린다. 한반도의 기가 모여 모든 이들의 희망과 소망을 충전할 수 있는 한반도의 끝점 해남 땅끝마을은 한반도의 희망봉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땅끝마을은 명실상부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매년 12월31일과 새해 1월1일 땅끝마을 맴섬 일원과 갈두산 사자봉 땅끜전망대 일원에서 열린다. 해넘이제, 음악회, 촛불의식, 달집태우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My name is Garden Park. First name Garden means.......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