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새, 뜸부기

논에서발견된뜸부기

천연기념물제446호로지정된뜸부기한마리가

경기도의왕시초평동들녘에날아와먹잇감을찾고있다.

/지방/-지방기사참조-2005.7.22(의왕=연합뉴스)

아들일정에맞추어여름휴가를잡았다
특박나오는아들을기다리며
인터넷서핑하다뜸부기를발견했다

이런저런사정으로

입대한지1년이넘도록면회한번가지못했으니

KTX로올라오는아들에게미안할따름이다

뜸부기사진을보고그립다는생각이

최근에읽은책으로옮아갔다

부안기생梅窓이전부안군수尹銑의공덕비앞에서
달밤에거문고를뜯으며불렀다는<산자고사>는
옛중국민간에서불러지던노래로많은사람이작품을남겼지만
당나라때李益(748-827)의것이널리알려졌다

湘江班竹枝상강에얼룩무늬대나무가지
錦翼鷓鴣飛비단날개자고새가날아가누나
處處湘雲合곳곳에상강의구름가리니
郎從何處歸우리임어느곳에돌아오려나

자고새는뜸부기다.
중국인들은뜸북뜸북우는뜸부기가
"행부득(行不得)’즉,’갈수가없네’하며운다고생각했다
그래서자고새는그리움을뜻하는새다.
[내용출처:정민"미쳐야미친다"]

뜸부기사진1장이뉴스가되고

그로인해이런고사를생각케하고

옛사람들의정취와낭만은살아있는데

환경파괴로점점사라져가는자연을보는요즘

안타까움과반성이앞선다
이제는가꾸어야할자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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