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산의 바나나 – 으름열매
2년전으름열매에대한아쉬움이있었다.
여름이가면서으름열매를보지못해그아쉬움은계속되었다.
9월이되니뭉게구름과함께가을이오고있다.
으름열매를찾아나섰다.
가을비에질척한땅
있음직한곳을뒤졌다.
노랑물봉선도보이고미꾸리낚시도보았다.
산왕거미가지키는거미줄을통과하니으름열매가보였다.
그래서풍성한하루를만들었다.
그러나시간이너무늦어오늘다시갔다.
더많은바나나가보였다.
가을산의바나나가가을산에주렁주렁이었다.
엉덩이2005Summermix /바나나걸
으름은머루,다래와함께산에서얻는세가지중요한과일이다.
가을산의바나나라고한다.
길쭉한열매가2~4개씩붙어서아래로매달리기때문이다.
산지의다른나무를타고오르는낙엽성덩굴식물로이땅을대표하는자생수종이다.
지난1984년스페인바르셀로나올림픽때는세계각국의나무를그곳올림픽공원에심었다.
그때보낸한국을대표하는5종의자생수종가운데하나가바로으름이다.
긴잎자루끝에타원형의작은잎이다섯장씩모여하나의잎을이룬다.
꽃은한꼬투리에암꽃과수꽃이함께핀다.
암꽃은수꽃보다큰편이고꽃잎이뒤로젖혀진다.
암꽃의암술머리에는끈적끈적한액체가묻어있어쉽게수꽃가루가묻는다.
잘익은과일은저절로껍질이벌어져속에든과육을맛볼수있다.
부드럽고맛이달다.
얼음처럼맛이차갑다하여얼음이으름으로전음되었다고주장하는학자도있다.
<출처:네이버>
올해는저으름맛을볼수있을것같다.
밤처럼저절로껍질이벗겨진속의
얼음처럼차가운맛을기다리는즐거움을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