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백운산(2) – 들꽃의 반가움

시간이부족한데도

들꽃의웃음엔당해내지못한다.

그웃음을천천히음미해야지

지나칠수야없지않은가…

그러니보니

나만들꽃의웃음에당한게아니라

온갖곤충도들꽃과같이놀고있지않은가

그래잘했어

그웃음과같이

반가움에동참하자…..

벌써가을은깊어졌습니다.

마주보며껄껄웃는향유입니다.

마타리입니다.

이고들빼기에흠뻑빠진벌입니다.

참취입니다.

개다래의열매입니다.

말나리의열매입니다.

등골나물과개망초입니다.

애기똥풀입니다.

산수유열매입니다.

나도송이풀입니다.

억새입니다.

풀잎에이슬이영롱합니다.

달맞이꽃입니다.

이고들빼기입니다.

벌들이떠나간빈집입니다.

가을에보는호박꽃도색다릅니다.

나팔꽃이하늘을향해웃습니다.

괴불주머니입니다.

도깨비바늘입니다.

새팥이열매를맺었습니다.

미꾸리낚시도단풍이들었습니다.

들국화입니다.

산수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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