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악산 삼일계곡(1) – 명지산 입구와 도마치재

삼실직원들과드라이브를했다.

가평,화천,춘천,양평을돌아서왔다.

여행은언제나설레임을준다.

그설레임이발견하는경험은새로운추억을만든다.

먼저명지산입구의깨끗함에마음을씼었고

민물고기어항에추억을씹었다.

명지산입구의계곡은깨끗하고아름다웠다.

철쭉꽃잎이떠있는계곡물은투명해물속의돌이선명하다.

이젠철쭉꽃이진달래를대신하였다.

계곡바위위에족두리꽃이핀것을보니매우이색적이어서더욱반가웠다.

돌단풍이야당연히바위에있어야제격이다.

무성한깔따리앞에괴불주머니가귀여워보인다.

명지산입구의생태박물관에들어갔는데민물고기어항2개가있었다.

우리나라민물고기를키워본경험에서반갑게다가갔다.

그런데설명안내판이없어아쉬웠다.

돌고기(1),버들치(2)무리속에서금강모치(3)가유연하게헤엄치고있었다.

돌고기는우리나라민물고기1호인데먹보이다.

금강모치는깨끗한1급수에산다.

묵납자루(1?)와각시붕어(2)이다.

내판단에는묵납자루같은데어쩌면칼납자루인지도모르겠다.

묵납자루라면멸종위기물고기로보호종이다.

각시붕어는내가제일좋아하는민물고기이다.

혼인색을멋지게장식하고있었다.

멋진쉬리가밥을굶었는지말라서볼품이없어졌다.

영화"쉬리"에는쉬리가나오지않고키싱구라미가나온다.

돼지돌고기가제일건강해보였다.

도마치재이다.

지방도가국도로되어말끔히정비되었으나산이많이망겨졌다.


오월/윤석산

모든것이꽃으로피어나는아침우리는가장환한꿈을딛고일어선다온몸으로돋아나는풀이며,잎들이며저마다반짝이는이마를하고뜨락가득히떨어지며살아나는함성들보이잖은곳을향해금박의사내들은튼튼한패달을밟아나가고싱싱한힘으로돋아나는내밀(內密)한연록의살들아.내안가까이바다는그풀빛의가슴을서서히풀어헤친다

도마치재에서화천쪽을바라보았다.

멀리화악산이희미하게보인다.

내가슴에달이있다

/수니(Soonie)

지방도시절의옛길이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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