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버찌와 산뽕나무
집근처에있는것과산에있는것은다르다.
돌봄을받는것과받지않은것의차이이다.
누가돌보지않더라도생존하는야생성
험한세상을사는인간도닮아야할점이다.
화단에있는꽃보다산에있는야생화가더멋있다.
내가좋아하는것도야생화이다.
산이라는큰품에서발견하는꽃
즐거움을안으며산행을한다.
1.산벚나무와버찌
동반자/태진아
뽕나무잎은잠엽(蚕葉)이라하여누에를기르는데쓴다.한국에는신라시대부터뽕나무를재배한것으로알려지고있으며,고려현종때는마을마다일정한수의뽕나무를심게했다는기록이있다.오디라는열매는날것으로먹거나술을담가먹는다.뽕나무를한자로는상(桑)이라고하며어린가지를상지(桑枝),잎을상엽(桑葉),열매를상감자(桑堪子),뿌리껍질을상백피(桑白皮)라하여모두약재로쓰고있다.한방에서상지는신경통치료에,상엽은해열제로,상감자는강장제,발모촉진제및빈혈예방에사용하고,상백피는이뇨제와고혈압치료제로쓴다.뽕나무는원래키가큰교목이지만재배하는나무는자주잘라주기때문에관목처럼자란다.뽕나무는공해에강하고어떤흙에서나잘자라며옮겨심기가쉬우나,가지가잘꺾어지고너무길게자라는단점이있어정원이나공원에는적당치않다.
마음에흡족해어쩔줄모른다는뜻으로"뽕내맡은누에같다"라든가,2가지일을동시에이룸을뜻하는"뽕도따고임도보고"라는속담이있으며시대의변천이심한것을일컬어’상전벽해'(桑田碧海)라고하기도한다.비슷한나무인산뽕나무는암술대가길고잎끝이꼬리처럼길며잎가장자리의톱니끝이뾰족한점이뽕나무와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