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말나리가 피었다
헉헉대며올라가는산길땀을엄청흘렸다.
저기고지가보이니힘이났다.
담벼락의고들빼기가환하게웃어준다.
벌써코스모스가핀것도있다.
오래된가로수에공간이생겼다.
맨홀뚜껑위에는이름모를버섯이자란다.
축대밑에는왕고들빼기가자라고있었다.
오이꽃에매달린새끼오이가가시만크게보인다.
석잠풀로보인다.
딱지꽃이산성벽에서넘느긋하다.
기린초가꽃이지고열매를맺었다.
기린초꽃과늦동이봄맞이꽃을디카고장으로찍지못해넘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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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사랑인거야좋은옷보면생각나는거,그게사랑이야.맛있는거보면같이먹고싶고좋은경치보면같이보고싶은거나쁜게아니라좋은거있을때여기그사람이있었으면좋겠다,생각하는거그게사랑인거야.그건누가많이가지고누가적게가지고있어서그러는게아닌거야.-공지영의<착한여자>중에서-
꽃봉우리에마잎이타고올라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