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삼간에서 알콩달콩 살고픈…

어린이대공원에미니초가삼간이지어졌다.

겹삼잎국화꽃을심은화단넘어

추억의생활도구와농기구가전시되고

동화의이야기가재현되어

추억속에빠질수있다.

장마속에빼꼼해가나왔을때유치원어린이들이나들이나왔다.

초가삼간울안에서겹삼잎국화가반겨주었다.

소품하나하나에어린시절로추억속으로달려간다.

둥지에서따끗한계란을꺼내오던일…

따뜻한방안에서갓깨어난병아리의털을말리던일….

어디선가삐악삐악소리가나는듯하다.

토란이있는화단에도정겨움이묻어나온다.

울타리와흙담도아련함을선사한다.

농기구가잘진열되었다.


알콩달콩/김수곤

어느덧시골마을에온착각에빠진다.

나뭇꾼의절규…..나의선녀여~가지마오~

청개구리의울움…..냇물가의엄마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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