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의 모습(6) – 내설악 운해

산장안의코고는소리와탓하는소리에잠을설쳤다.

새벽4시22분에일어났는데구름이잔뜩끼어있어다시누웠다.

떠드는소리에일어나창문을여니내설악의운해가펼쳐졌다.

어제의빗길에대한보상이듯설악의운해는장관이었다.

창문을여니내설악의운해가보인다.(05:38)

많은사람들이운해를감상하고있다.

급히밖으로나와보니소청산장관리소뒤로보이는귀떼기청봉주위에도운해가덮였다.

내설악의운해가형성되고있다.(05:40)

외설악에는아직운해가없다.

일출이시작되려나보다.

일출을보려고소청봉으로올라가면서뒤를돌아보았다.

내설악의멋진운해가만들어지고있다.(05:45)

이미해가떠용아장성에햇빛이비쳐졌다.(05:45)

운해의모습이수시로바뀐다.

올라가는마음이바빠진다.

서북능선의안산이보인다.(05:54)

대청봉이보인다.(05:59)

해는벌써완전히떴다.(05:59)

새벽에일어났을때올라올걸….아쉬움을삼킨다.

햇빛이용아장성을비춘다.

공룡능선과울산바위가윤곽을드러낸다.

동해바다를당겨보았다.

소청산장으로다시내려오는길에서본운해이다.

운해위로햇빛이비춘다.(06:22)

내가만약인생을다시산다면
내가만약인생을다시산다면,
그때는더많은실수를저지르고
긴장을풀고몸을부드럽게하리라.

내가만약인생을다시살수만있다면,
지난번살았던인생보다.
더우둔하게살리라.
되도록심각해지지않고
좀더즐거운지혜를잡으리라.

여행도더자주다니고
석양도더오래바라보리라.
강에서수영도해야지.
실제적인고통은많이겪을것이나
상상적인고통은가능한한피하리라
먹고싶은것은참지않고먹으리라.

그리고이루어지지않은
과거와미래의상상속고통은가능한피하리라.
내가만약인생을다시산다면,
오랜세월을앞에두고
하루하루를살아가는대신
순간을맞이하면서살아가리라.

아!나는지금까지많은순간들을맞이했지만,
다시인생을살수만있다면그때는
의미있고중요하며깨어있는순간들외에
의미없는순간은갖지않으리라.

그리고아주간단한복장을하고
자주여행길에오르리라.
초봄부터신발을벗어던지고
늦가을까지맨발로지내리라.
춤추는장소에자주가고
회전목마도자주타리라.

-85세에하늘나라로돌아가신,
미국켄터키주에살았던한노인의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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