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의 아름다움(11) – 12선녀탕 계곡(상류)

12선녀탕쪽으로내려가기시작했다.

내려가면서보이는안산이다.

회나무열매이다.

돌로정비된내리막길이다.

너의아름다움은사진보다실물이낫구나.

진범이다.

나무뿌리썪은것이파헤져져있다.



뱀이다/김혜연

금강초롱이있어찍는데살모사가보인다.

이크!

호기심발동,디카를드리댔다.

점점가까이…가슴이콩당콩당…

얼떨결에뱀가까이에있는나뭇가지를밟았다.

뱀은놀라지않는다.

오히려고개를들고있다.

김혜연도참아주세요하지않았던가.

더이상욕심내지말아야지…

돌길로정비된등산길에투구꽃이둥지를틀었다.

투구꽃과함께있는금강초롱이다.

복숭아탕이정표가나타났다.

이끼낀바위틈의송이풀이다.

계곡에물이보이기시작했다.

궁궁이이다.

궁궁이[Angelicapolymorpha]

산형과(傘形科Apiaceae)에속하는다년생초.

줄기에털이없고곧추자라며키가80~150㎝정도이다.

뿌리에서나오는잎은긴잎자루를가지며줄기에서나오는잎은서로어긋나는데,
날개깃처럼3~4번갈라지는겹잎으로난형또는피침형의잔잎은다시3번정도갈라진다.
꽃은하얀색이며8~9월에겹산형꽃차례로달리는데이꽃차례마다20~40송이의꽃이핀다.
열매는편평한타원형으로익는다.
산골짜기나냇가에서주로자라며4월에어린잎을따서나물로먹기도한다.

개회나무란푯말이붙어있었다.

그런데잘못된것같다.

귀룽나무열매로보이기때문이다.

돌로된등산길은걷기에불편하다.

계곡물이제법많아졌다.

나래회나무열매이다.

선풍기의날개를닮아나래회나무라한다.

누구는우주선을닮았다고도한다.

많았던계곡물이흔적도없이사라졌다가땅속을흘러다시보인다.

안산도이젠높이보인다.

이끼낀계곡의신비스러움은계속된다.

12선녀탕계곡이촛대승마의화려한흰색에돋보인다.

촛대승마Cimicifugasimplex

우리나라산지숲밑의응달에서자라는미나리아재비과의여러해살이풀로

줄기는곧게서며높이는100~150센티미터다.

잎은어긋나고2~3회에걸쳐세가래씩갈라지며다수의작은잎으로이루어진다.

잎은알모양으로가장자리가패어있으며,이모양의톱니가있다.

꽃은백색으로7~8월에피는데,보통줄기끝에빽빽히많은꽃을핀다.

꽃자루가있고밀착되어있으며꽃대에가는털이흩어져나고꽃잎은없다.

꽃받침은5장이고수술은많으며백색이다.

뿌리를해열및해독제로사용하고화단에심기도한다.

축제날의야간폭죽을보는듯한분위기를자아내는촛대승마꽃은

신비로움과화려함으로주위를황홀하게해준다.(다음신지식)

쌍폭이형성된계곡물이다.

모진세월을견딘나무의모습이다.

마가목열매이다.

기묘한모양의나무가또나타났다.

복숭아탕은12선녀탕중으뜸이다.

풍경에한눈을팔다가는부딪치기십상이다.

계곡물은돌속으로들어가고돌속에서나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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