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진고개-구룡령)(6) – 구룡은 끝내 나타나지 않고
이정표를볼때마다축소되는거리에발걸음을생각한다.(13:55)
투구꽃에앉은벌한마리가추위에떨고있는듯하다.
미국쑥부쟁이란다.
미국쑥부쟁이(AsterpilosusWilld,국화과).. 산지길가광량좋은장소나들에서자생한다.
흰꽃이피는것을’백공작’,푸른꽃이피는것을’청공작’이라고부르기도한다.
북아메리카원산의귀화식물로서1970년대말강원도춘천시중도지방에서처음발견되었다.
지금은한국중부지방뿐아니라남부지방에서도흔히볼수있다. 미국쑥부쟁이는초롱꽃목국화과의여러해살이풀로중도국화,털쑥부쟁이라고도한다.
높이대략40∼120㎝정도이다.
줄기는곧게서고가지가많이갈라지며큰포기를이룬다.
줄기의아랫부분은목질화해서거칠거칠하고털이많이나며
줄기는휘어지기도하며가지는줄기와직립으로붙고끝은종종처진다.얻듯보기엔개망초와도같아보인다…(인터넷검색)
단풍속의백두대간길이다.
회나무열매이다.
구룡령을볼수있는약수산전망대에도착했다.
짙은안개속에구룡령이정말용처럼멋진모습을드러내고있었다.
설레는가슴으로바라보며동료를빨리오라손짓하고천천히배낭을벗어놓았다.
그러고다시구룡령을보니왱~~~~안개속에구룡령이모습이사라지고있었다.
급히한장을찍었다.
푸른하늘이조금보여기대감을높인다.
그러나안개는코앞까지다가왔다.
안개에갇힌구룡령을안내판으로감상하며아쉬움을달랜다.
안개가걷히기를기다리며간식을먹다가박새를유인하고자간식용씨앗을바위위에올려놓았다.
박새가주위를살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