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눈덮인 설악 5) – 눈꽃의 유혹

백설의향연에고사목도살아나고있다.

중청봉이구름에휩싸여있다.

팥배나무건너내설악의수려함이한눈에들어온다.

주목나무는죽어서도천년을버틴다고했다.

가슴에서솟아나오는흥분을주체할수없다.

너덜지대에흰눈이깔렸다.(14:39)

설경에취해점심도굶고,배가너무고파사과를꿀맛으로먹었다.(14:43)

화창한날씨에시야100%확보,이보다멋진등반이있으랴.

마가목열매뒤로중청봉의흰눈이배경이되어준다.

바위에올라감상하는것도빼놓을수없는즐거움이다.

누군가의여유가만든조그만눈사람에미소를짓는다.

끝청(앞)과중청(뒤)이다.

눈꽃은아름답다.

설경에취해5.1km오는데하루종일,그렇다면…..(15:27)

응달의눈은그대로이다.

방금내린눈같다.

마가목열매에자꾸시선이멈춰진다.

서북주능의개선문인가…(15:54)

빨간색의유혹은계속된다.

(사진:2008-11-11서북능선에서대청봉을향하며)

TuEsFoutu/InGrid(2003)

잉그리드버그만을닮고자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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