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의 시간 (6) – 불국사 무설전, 비로전, 사리탑, 범종각, 강원과선원

무설전이다.

무설전안내판이다.

무설전은대웅전의바로뒤에있는데

불국사고금창기의기록을빌면불국사의여러건물중제일먼저만들어진건물이다.

신라문무왕10년에왕명으로세우고법화경을강의했다고한다.

이기록에따르면김대성이불국사를창건한751년보다약백년이나앞서만들어졌다고할수가있다.

신라당시화엄경을강의하던강당이며지금의학교와같은건물이다.

건물명칭의무설이란법을설하는도량이지만

곧설해지는진리란존재할수없다는역설적인절대인식을나타내고있다.

곧,진리의전달과진리에로도달하는방법은말과글이란매개를통해서가능한것이라고오해되지만

말과글은진리의그림자이며진리로다가서는길을가르쳐주는지도일뿐진리그자체일수는없다는의미이다.

무설전은강당(講堂)으로불교의기초교육학을배우는곳이다.

출가수행자로서갖추어야할예절과계율을익히고불타석가모니가말씀하신45년설법중에서가려뽑은경전을일정기간에걸쳐배우는곳이다.

때로는일반신도들도이곳에서설법을듣는다.

신라시대에는표훈(表訓)이나신림(神琳)같은스님들이설법을하였으며

많은선남선녀들이여기서오욕을씻고불국을돌아보고귀가하였던것이다.

15개의돌기둥을새긴기단정면네군데계단이가설되어있는큰규모이다.

이기단위에아홉개씩다섯줄로주춧돌이놓여있는큰건축터에

지금은우리나라최대의맛배지붕으로건물이재현되어서있다.

이건물도임진왜란후에다시세웠으나

1920년경에허물어진것을1971년공사때또다시세운것이다.

(출처:다음백과사전)

하단은돌로되어있는것이특징이다.

아름다운조형미를갖추었다.

여의주를콧등에올리거나

여의주를입에물고

물고기를입에무는등각각의묘미를살린건축미의극치인무설전이다.

자연석을쌓은석축은또얼마나아름다운가

무설전에올라야회랑과다보탑을함께볼수가있다.

관음전이다.

관세음보살이다.

관음전(觀音殿),원통전(圓通殿)이라일컫는다.

관세음보살을모신불전인데주불전일때는원통전이라부르며부속전각일때는관음전이라부른다.

관세음보살은모든중생들의고난의소리를들으시고대자대비한마음으로이를건져주시는분이다.

또세상의어느곳에도두루미치지않는곳이없이원륭하게통하시는교화의주인이시다하여

원통교주(圓通敎主)라하기도한다.그래서관음전을원통전이라고도한다.

관음상은대개왼손에연꽃이나감로병을들고앉아있는모습이다.

우리나라에서는자비의화신인관세음보살에대한신앙이성하였기때문에

거의모든사찰에관음전이있다.

(출처:다음백과사전)

비로전이다.

불국사는신라인이염원한이상의불국토(佛國土)를3갈래로구현한것으로

〈법화경法華經〉에근거한석가의사바세계는대웅전으로,

〈무량수경無量壽經〉에근거한아미타불의극락세계는극락전으로,

〈법화경〉에근거한비로자나불의연화장세계는비로전으로대표된다.

즉불국사의경내는석단(石壇)에의하여단상(壇上)의불국토와단하(壇下)의속계(俗界)로양분된다.

(출처:다음백과사전)

금동비로자나불좌상(金銅毘盧舍那佛坐象)

비로전의비로자나부처님은국보제26호로지정되었는데

극락전의금동아미타불좌상과국립경주박물관에있는백률사금동약사여래입상과함께

통일신라3대금동불의하나로꼽힌다.

높이1.77m,머리높이는55cm,폭은1.36m이다.

본래대웅전에모셔져있었지만일제강점기에극락전의아미타부처님과함께극락전으로옮겨졌고

그뒤현재의비로전주존불로안치되었다.

비로자나불은법신불(法身佛)이라고하여삼신불(三身佛)사상의본존으로여겨진다.

현재대좌나광배는결실되고불신만봉안되어있다.

(출처:불국사홈페이지)

매의깃을닮은용마루이다.

사리탑이다.

일본으로반출되었었는데덩치가커서정원에있어다행히발견되어회수되었다고한다.

그런데다보탑의돌사자3개도일본을반출되었느데크기가작아집안에있을것으로추측되어아직까지발견되지않았다고한다.

이아름다운사리탑을일본에서회수한것이얼마나다행인가.

나한전이다.

아직도복원되지않은곳이다.

강원이다.

우리나라의사원에서승려들에대한교육은진즉부터실시되어왔었고,

나중에는그성격이다른두가지의교육기관이설치되었는데,그것이곧강원과선원이다.

강원은경전을가르치던교육기관이며,

선원은선종이전래된이래좌선을통해진리를체득케하고자한교육기관이다.

전통적으로강원은기초학교의역할을하였으며,

선원은원칙적으로강원을수료한자가정식승려가되는비구계를받고나서들어가는평생교육기관의역할을하였다.

(출처:다음백과사전)

선원이다.

돌로된변기이다.

범종각이다.

범종은절에서쓰는종을가리키며순수한우리말로인경이라고도하는데

절에서많은사람을모이도록하거나,모든이들에게때를알려주는종으로,

그소리가아주신묘하여예경이나의식에도쓰이게되었다.

범종소리는우리의마음속깊이울려어리석은몸과마음을자비하신부처님의품으로이끌어줍니다.

지옥에있는중생들을위해소리를낸다고한다.

큰종을종루나종각을짓고달아두며모양과크기는일정하지않고,

종의맨윗부분은용의머리처럼만들어소리내는음통과거는역할을하는용두(龍頭)가있다.

상부에는젖꼭지모양의유곽(乳郭)이둘러싸있고

아랫부분에양편으로상대해서두개의당좌(撞座)가연꽃무늬로있게되는데

종을칠때는이곳을쳐야한다.

또한몸통에는사보살상이나아름다운천녀가악기를연주하면서

하늘을날아가는모습을한비천상(飛天像)이아름답게새겨진다.

중생이종소리만들어도번뇌가없어지고지혜가자라나며지옥에서벗어나고,

삼계에윤회하는일도없이성불하여서중생을제도하게될것이다하는축원을곁들이게되었다.

과연이종소리로하여금듣는자로하여금듣는자의마음을맑게하는힘이있다고볼수있다.

특히이른새벽동이트기직전에절에서울려퍼지는그우렁차고도은은한종소리는

중생의혼미한잠을깨워주고열띤머리를식혀주며,

불안한가슴을어루만져주는힘이다분히지니고있다.

우리나라의종가운데모양이나소리가뛰어나게아름다운종으로성덕대왕신종(별칭;에밀레종)과

오대산상원사의종이국보로지정되어있을만큼극치를이룬범종이다.

(출처:다음백과사전)

용두와유곽이다.

종의몸통에아름다운비천상이있다.

범종을치는막대를통나무로만든것은드물다고한다.

좋은소리를만들기위해종아래에구덩이를팠는데’명동’이라부른다.

엄청큰수조이다.


Forever/VitalijKuprij

불국사의아름다움이자자손손이어지길바라는마음이다.

불국사의만추가연못속에다시살아났다.

(사진:2008-11-23불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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