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첫산행 (2) – 남한산성의 소나무와 일몰
검단산을지나남한산성에닿았다.
산성길을오르는데소나무사이의모습이자꾸만들어온다.
산성의높은곳에서일몰을볼까하다가그냥내려왔다.
그런데뜻밖에남문에서멋진일몰을보았다.
검단산에오후햇살의그림자가드리워졌다.
소나무를뷰파인더에잡는것은언제나즐거움이다.
마지막잎새하나가소나무와친구가되었다.
아래성곽과위의소나무사이에낀풍경은걸음마다다른모습을보여준다.
성곽위의버들강아지가오후의햇빛에몸을녹인다.
누군가성곽위에돌을끼워세워놓았다.
MakingLoveoutofNothingatAll/AirSupply
남문에서의일몰을디카밧테리부족으로다찍지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