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2) – 바위종다리

문득그런날있습니다/오말숙살다가문득누군가의안부가묻고싶어지는날있습니다그러면아주많이망설였다가조심스럽게누른전화기속에내침묵만흐른다해도전해지는그느낌하나로다정한목소리들려줄수있는그대가되어주었으면좋겠습니다살다가문득홀로거닐다바라본높은하늘이너무청아해누군가에게꼭하늘을마주바라보자는그말을전하고싶어문자를보내고싶을지도모릅니다그러면지금보고있었노라며문자를보내고싶을지도모릅니다그렇게그렇게라도거짓말같은달콤한언어로행복의메세지전하여주는그누군가가되어주었으면좋겠습니다

WhatAWonderfulWorld

/TheInnocenceMission

바위능선에서바위종다리를발견했다.

강추위에햇살을찾아왔는지?배고픔에등산객을바라보고왔는지?

줄을지어앉아있는모습에한참이나셔터를눌렀다.

[바위종다리⇒지난도봉산신선대에서더가까이찍었다.]

전망좋은바위능선은사람이나새나좋은휴식처이다.

지난온인산인해를찍고부지런히걸어동료들을따라잡았다.

비봉아래의바위사면이미끈하다.

북한산전경을붙여보았다.

비봉으로이어지는능선길이보인다.

전망하기이보다좋은바위능선이있으랴.

겨울한낮의맑은하늘에남타타워가아련하다.

비봉을올라가지않고지나쳤다.

소나무사이로사모바위가보인다.

(사진:2009-01-11북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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