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경불알이었어요. ㅠㅠㅠ

토요일일정이바뀐자유시간이다.

오전엔늦장을부렸다.

오후에삼지구엽초를보러갈까더덕을보러갈까하다가더덕을택했다.

올해처음으로갈마치로향하는데여름같은햇빛이장난이아니다.(2009-05-09)

밀대이다.

은방울꽃도피었고,노루발은꽃필준비가한창이다.

여름으로달려가는숲이다.

덜꿩나무꽃도활짝피었다.

삽주옆에지난꽃이아직까지있다.

은방울꽃이다.

그나무는언제나그자리이다.

귀룽나무꽃은잦아들고

신나무의꽃이피기시작했다.

신나무(식물)[Acerginnala]

단풍나무과(丹楓─科Aceraceae)에속하는낙엽소교목.

키는8m에이른다.잎은마주나는데,흔히아래쪽이3조각으로나누어져있으며가장자리에는잔톱니들이있다.황백색의꽃은5월경한꽃에암술또는수술만을가지거나암수술모두가진채핀다.꽃잎과꽃받침잎은모두5장이며,열매는9월에시과(翅果)로익는다.잎은가을에붉게물들며잎을염색약또는차(茶)대용품으로이용하고가지로는지팡이를만들어사용하기도한다.반그늘또는음지에서잘자라고단풍나무보다공해에강한것으로알려져있다.<출처:다음백과申鉉哲글>

고삼도크고

이름모르는것도자란다.

바닥에는천남성꽃이햇빛을받고있고

나무위에는으름덩굴꽃이햇빛에반짝인다.

앵초도끝물이다.

부채마가늠름하다.

그자리엔앵초가자라고,물은말라있었다.

으름덩굴의암꽃과숫꽃이만드는모양이상상의동물일까?

으름덩굴은내려다보고,봄맞이는올려다본다.

으름꽃의화려함

천남성의오묘함이다.

비비추계곡에들어섰다.

역시무성한비비추가반겨주고

더덕도무럭무럭자라고있었다.

많은더덕덩굴을보니나의더덕밭은더커졌다.

너무많은더덕이발견되어얼마나컸나한뿌리를캐보고는깜짝놀랐다.

더덕은도라지모양인데이것은둥근모양이기때문이다.

그렇다면이것은더덕이아니잖아!

다른걸캐보아도모두둥그렇다.

집에와서인터넷을뒤지니내가더덕이라고알고있던것은소경불알이었다.

2년동안더덕이라고여기면서누가캐갈까염려했었는데….ㅠㅠㅠ

더덕:꽃의붉은색부위가넓다.

소경불알:더덕보다붉은색부위가적다.

만삼:꽃색이희끄무레하다.

더덕줄기에는미세한털이없이미끈한반면

소경불알의줄기와잎뒤면에는미세한털이많다.

소경불알의꽃은더덕꽃보다작다.

소경불알은초롱꽃과에속한다.

소경불알더덕,알더덕,알만삼,만삼아재비와같은다른이름도있다.

소경불알은뿌리가공모양(球形)으로눈먼사람이더듬듯이만져보아야안다는뜻에서유래했다고한다.

<내용:인터넷검색>

잎을확대해보니과연미세한털이많았다.

더덕밭이라고알고있었는데하면서허탈한마음으로천남성을바라보았다.

자벌레이다.

백당나무꽃이피기시작했다.

으름덩굴과백당나무가엉겨있다.

으름꽃이이쁘다.

빛의각도는사물을보다자세히볼수한다.

고사리이다.

숲의응달은어둡다.

산길가의은방울꽃이다.

나방의유충이다.

꼭암청색줄무늬밤나방유충의무늬를닮았다.

석양의모습은하루를다마친흡족한모습이다.

갈마치고개생태이동통로에비행기가지나간다.

(사진:2009-05-09갈마치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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