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야생화 – 비비추, 물봉선, 으름.다래.머루 외

오늘은널보아야겠다.

일찍서둘러집을나섰다.

8월의무더위몸을적신다.

아~너의얼굴이보인다.

비비추,다른사람에겐손으로비벼야맛이더난다는나물이지만

나에겐어여쁜친구이다.

아직덜폈으나괜찮다.

너의꽃봉오리에야생의향기가담겨있겠지…

8월의무더위는보너스로물봉선을보여주었다.

기대는했었으나계곡의분위기로보아아직이었는데

홀연히나타난두송이넘반가웠다.

계곡에서한번몸을담근후뜨거운햇빛에노출되어도시원하더니

그약효는한시간이가지않았다.

그러나풍성한야생화를보는재미에시간을잊어버렸다.

첫번째로노루오줌이반겨준다.

파리풀이다.

뱀딸기이다.

진범이다.

누리장나무이다.

이삭여뀌에노린재가올라타고있다.

천남성열매가빨갛게익기시작했다.

계곡에참다래가떨어져있다.

고개를들어다래덩굴을보니저높이다래열매들이보였다.

으름덩굴엔으름이탐스럽게열렸다.

칡꽃이다.

머루이다.

다래,으름,머루는우리산에서나는3대과일이다.

사위질빵이다.

참다래이다.

으름이다.

아~비비추가꽃을피우려고한다.

오늘너를보러왔는데드디어얼굴을내밀었구나.

또하나가보인다.

사람들이비비추나물을뜯어간자리에서용케도꽃대가올라왔다.


안데스음악모음

이번엔나무그루터기에있는비비추두송이다.

마음의흥분이최고조로올라간다.

나무그루터기덕분이장마에그나마쓸려가지않았다.

사람의손에잎을뜄기고자연의힘에집을잃는모습이애처롭다.

그렇게살아난비비추가꽃을피우려한다.

야생화의멋진모습이이런것이아닐까?

볼수록멋진모습자꾸렌즈에담는다.

비비추야~활짝핀너의모습은언제보여줄꺼니?

광대싸리이다.

꼬리조팝나무군락이다.

갈퀴나물도여러가족이었다.

둘이다정하다.

아~물봉선이다.

계곡을내려오며아직이르구나했는데넌꽃봉오리를터트렸구나.

또한송이더있다.

8월중순이나넘어볼수있으려나했는데넘반가웠다.

부처꽃이다.

개암이점점여물어간다.(사진:2009-08-02갈마치)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