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신 설악 (1) – 한계령 운해

06:05동서울터미널에도착해한계령행06:30첫차표를사려고하니매진이란다.

아악!평일이라고예약을하지않았더니휴가철이라사람들이많았던것이다.

이런낭패가있나…..

할수없이06:50분발원통행차표를사고첫차가기다리는곳으로갔다.

꼭첫차를타야하니빈좌석이생기면부탁한다고운전기사님에게말했다.

이어서나이외에도여러사람들이첫차를대기하고있다.

다행히한자리가생겨내가일순위로06:30분발한계령행첫차의맨뒷좌석에올랐다.

휴~고마운지고,이얼마나다행인가

그렇지않았다면한계령에서기다리는친구도문제고,원통에서택시비도문제고….

다음부터는평일이더라도휴가철엔꼭예약을해야겠다.

휴게소에서날씨가좋아지니기분이날아간다.

설악의실루엣이보이자기분은업된다.

44번국도로접어드니가리봉능선이더욱선명하다.

주걱봉이바로앞에있다.

수십번의설악행에서처음으로잡은하늘벽이다.

한계령에도착하니운해가맞이한다.(09:12)

친구를만나산행을시작하였다.(09:13)

이번산행은1박2일동안백운계곡,서북능선,공룡능선을가는것이다.

산행코스는한계령(09:15)-곡백운-직백운-서북능-끝청-중청-소청산장(1박)-봉정암-가야동-천화대-공룡능선-신선봉-천불동계곡-설악동(19:20)이었다.

지난번탐사시에피지않았던그솔나리가활짝폈다.

반가움에첫조우이다.(09:26)

지난번올때하늘말나리의꽃봉오리인줄알았는데

오늘보니꽃이하늘이아닌옆을향하는말나리였다.

장수대쪽이구름이몰려오고있다.(10:12)

구름은이제한계리계곡을가득메웠다.(10:24)

남설악의운해도서북능으로올라오고있다.

멀리가리봉도운해가걸렸다.

귀떼기청봉쪽이다.(10:24)

(10:28)

(10:29)

빵으로간식을먹다보니운해는순식간에산을덮는다.(10:30)

(10:33)

노루오줌이다.

송이풀이다.

산앵두이다.

동자꽃이다.


parlemoi(나에게말좀해줘)/isabelleboulay

한계리계곡을덮는운해에한동안넋을잃었다.

(사진:2009-08-03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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