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6) – 임걸령에서 피아골로
피아골에햇빛이내리비춘다.
설레임이인다.
임걸령의억새가반겨준다.
추억이출렁거린다.
만추의지리산
멋진모습으로우리에게다가왔다.
임걸령의추억이갈대밭에널려있다.
그추억을밟고피아골로접어들었다.
10월의마지막밤에비가내린다.
천둥치는오후에잊혀진계절에대한애닯은사연을알게되었다. 이용의노래를듣는다.
잊혀진계절/작사박건호,노래이용 지금도기억하고있어요
시월의마지막밤을
뜻모를이야기만남긴채
우리는헤어졌지요그날의쓸쓸했던표정이
그대의진실인가요
한마디변명도못하고
잊혀져야하는건가요언제나돌아오는계절은
나에게꿈을주지만
이룰수없는꿈은슬퍼요
나를울려요"이분흑석동종점에내리게해주세요…" "여긴흑석동이아니에요." "정아씨!사랑해요."
생태계특별보호구역안내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