괘방산 (1) – 님이여~ 혼자 보기 넘 아깝습니다

산그리고바다가있는곳

작년가을무의도에이어이번가을은괘방산이다.

오랜만에친구들과의웃고떠든즐거운시간이었고,

멋진풍경을본감탄은혼자보기아까울정도였다.

아침일찍여주로달려가는길에는안개가짙게깔렸다.

아침의태양이달처럼보인다.(07:45)

여주에서친구들을만나관광버스에올랐다.(09:10)

영동고속도로에서차가서행한다.

아마교통사고가있었나보다.

옆에보니1차선에타이어가휠에찌그러든채로널부러져있다.

큰사고네…

승용차한대가서있었다.(10:29)

앞바퀴가빠져있어앞이주저앉은상태이다.

차량충돌이아니라승용차의앞바퀴가주행도중빠져버런황당한사고였다.

대관령터널을지나니아름다운산하가아침햇살에눈이부시다.

나이가들면살고싶은동네이다.

강릉정동진괘방산산행길잡이

‘안보체험등산로’라는말은다소생소하다.

‘등산’이라면자연체험을목적으로하는것이일반적인의미인데이곳은다소현실적인의미가가미된등산로이다.1996년북한잠수함침투로세상을떠들석하게했던안인진/정동진일대에1997년에강릉시청산악회에서등산로를만들어환상적인해안절경을감상할수있게하였으며,웅장한해돋이와함께안보체험까지하게만든등산로이다.

이등산로는강동면안인진2리삼거리에서오르는구간과잠수함침투지에서오르는구간이있다.1구간은강동면안인진2리삼거리에서출발하여삼우봉->괘방산->괘일재->당집->183고지->정동진역으로내려오는구간으로3시간10분이소요된다.거리는8.3km이다.

옛날,과거에급제한사람의이름을커다란두루마기에적어이곳에다방으로붙여여러사람에게알렸다고이름하여’괘방산’이다.<인터넷에서>

괘방산개념도이다.

원래는정동진으로하산하려하였으나일부친구의체력과일정을고려하여최단코스인안보전시관으로하산하였다.

동해안의안인진리마을에도착하여등산로를오르기시작했다.(11:22)

동해바다가보이는기분좋은산행이다.

바람한점없는맑은날씨이다.

이정표위에새집을만들었다.

계절을잃은진달래가가을햇빛아래방긋웃고있다.

땀을흘리고올라와1차휴식을취했다.

휴식장소옆에청미래덩굴열매가빨갛게유혹하고있었다.

안인진리마을이보인다.

사후에도편안한집이다.

엇~분꽃나무아냐?

식물원에서만보았던분꽃나무에마음이흥분되었다.

바람한점없는파란동해바다에배가지나가고있다.

등산로에검은흙이더러있어이상하게생각했었는데멀리산비탈에석탄이노출되어있다.

동쪽은동해바다,서쪽은수려한산아래고속도로가보인다.


LeadMeOn/AlGreen

멋진산록을보며가슴의뿌듯함을느꼈다.

(사진:2009-11-07괘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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