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봉산 (4) – 용봉산의 하루가 기차길 옆에도…

첫눈오는용봉산

하산길의흔적들

하늘의구름은아쉬워쇼를한다.

용봉산의하루가기차길옆에도있다.

구름쇼를관람하며두시간의기차여행을즐겼다.

신갈나무의이쁜단풍위에함박눈이내려앉았다.(12:11)

용봉산의뭉게구름이다.

고사리잎위에도하얀눈이쌓였다.

겨울일기-함박눈/목필균

아침에눈을뜨니
세상은온통은빛속에있습니다

깃털로내려앉은하얀세상
먼하늘전설을물고
하염없이눈이내립니다

오늘같은날에는
같은기억을간직한사람과
따끈한차한잔을나눌수있다면
예쁜추억다꺼내질것같습니다

하얀눈속에돋아난기억위로
다시수북히눈쌓이면
다시길을내며나눌이야기들

오늘같은날에는
가슴으로녹아드는눈맞으며
보고싶은사람을그리워합니다

오전의출발장소인용봉산휴양림입구에닿았다.(12:18)

오전의눈보라속에서미쳐보지못한용봉산등반안내도이다.

하늘의뭉게구름이쇼를한다.

친구들은앞서가고나는하늘의쇼에흥분하였다.

점심을먹고나자하늘은더욱아름다웠다.(13:03)

용봉산의모습이차창밖으로보인다.

멀리홍성역이보인다.(13:15)

홍성역에도착하니차량이많아주차하기힘들었다.(13:29)

13:40발열차는입석이며서로다른칸이라,14:18발좌석으로샀다.

청양의친구는먼저가라고한후,둘은출발시간을기다렸다가플랫트홈으로향했다.

기차는8시에떠나네/Sop.조수미

(원곡:ToTrenoFevgiStisOkto)

홍성역플랫트홈에들어서니눈보라를실어왔던바람이쏴~지나가고있었다.

열차에올라창밖을보니영화를보는듯뭉게구름이상영되었다.

열차에타서출발시간을기다리며본홍성역이다.

홍성역을떠나며본모습이다.(13:19)

멀리용봉산에다시눈보라가몰아치고있다.

차창에스치는시골풍경에빠져들었다.

뭉게구름의쇼는지속되었다.

서울에진입하니63빌딩이보인다.(16:19)

오후햇살이비친63빌딩과쌍둥이빌딩이다.

한강물은변함없고뭉게구름이멋을더한다.

지방이나서울이나눈발과뭉게구름이춤을춘하루는밤하늘에서도계속되었다.(17:50)

(사진:2009-12-05홍성용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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