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전령 (3) – 야생화를 찾아가는 여행

봄의전령을찾아가는여행

서해섬은봄소식이일찍온다.

섬의모습이가슴을시원하게한다.

구봉도에도착하여멀리있는영흥대교를바라보았다.

노루귀의솜털이다.

무슨싹인진모르지만봄의돋음이싱그럽다.

분꽃나무이다.

다시한번영흥대교를본다.

구봉도주차장으로가는길이다.


사랑과행복그리고이별/이용

선재대교근처의목섬이다.

주변은갯벌인데몸섬으로들어가는길은모래이다.

물이빠지면작은모세의기적이일어나는모습이다.

목섬이있는바닷가에는많은사람들이찾아온다.

굴밥으로맛난점심을먹었다.

점심을먹고나오니목섬의모래길목에물이들어오고있다.

노루귀에비치는늦은오후의햇살이다.

산자고도적은햇빛에꽃잎을닫고있다.

영흥도의유래

영흥도의명칭은고려가망하자고려왕족의후예인왕씨가영흥도에피신정착하면서살고있는동안에영흥도에서제일높은산국사봉에올라와고려국이다시흥할것을신령께기원한곳이라하여영흥도(靈興島)라불리게되었다고한다.경기도안산시대부도에서옹진군영흥면(영흥도)를가려면영흥대교를건너야한다.<영흥도안내도및자료:인터넷에서>

영흥도국사봉전망대에서영흥대교를바라보았다.

서쪽으로멀리영흥화력발전소가보인다.

장경리해수욕장이다.

여객선이지나가고있다.

국사봉정상에는소사나무군락이있다.

소사나무의모습이다.

바닷바람에강하여십리포해수욕장에서는방풍림으로많이심었다고한다.

변산에서보았던상산나무를보니매우반가웠다.

상산나무열매의까만알갱이는없어지고빈껍질만남았다.

꿩의바람꽃이잉태되고있다.

지난해의만삼이다.

빨간열매와빨간잠바가잘어울린다.

바위밑에서복수초가수줍을모습을하고있다.

(사진:2010-03-13구봉도,영흥도)

나그렇게당신을사랑합니다/한용운

사랑하는사람앞에서는

사랑한다는말을안합니다

아니하는것이아니라

못하는것이사랑의진실입니다

잊어버려야하겠다는말은

잊을수없다는말입니다

정말잊고싶을때는말이없습니다

헤어질때돌아보지않는것은

너무헤어지기싫기때문입니다

그것은헤어지는것이아니라

같이있다는말입니다

사랑하는사람앞에서웃는것은

그만큼행복하다는말입니다

떠날때울면잊지못하는증거요

뛰다가가로등에기대어울면

오로지당신만을사랑한다는증거입니다

잠시라도같이있음을기뻐하고

애처롭기까지만한사랑을할수있음에감사하고

주기만하는사랑이라지치지말고

더많이줄수없음을아파하고

남과함께즐거워한다고질투하지않고

그의기쁨이라여겨함께기뻐할줄알고

깨끗한사랑으로오래기억할수있는

나당신을그렇게사랑합니다

나그렇게당신을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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