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팔봉산 (4) – 봉을 넘어 하산길로

아기자기한팔봉산

바람부는날,그리고흐린날

봉을넘고넘어이제는하산길

잠깐햇빛이든다.

시원한풍광한번주지않더니….

이어지는팔봉능선이다.

소나무가지에혹이달렸다.

바위에는소나무가많이자란다.

멋진노간주나무가바위옆에있다.

지나온팔봉능선이다.

서산앞바다이다.

소원을머리에이었다.

떨어질것같은돌덩이이다.

모자쓴바위이다.

줄을잡고올라간다.

봉이긴한데…

내려?웃겨서혼났다.

못생긴소나무이다.

마지막봉우리이다.

줄을넘으면절벽이다.

산의모습이구비구비다가온다.

이젠하산이다.


사라진것은/김규태사라진것은하나같이그리운것인가애타게그리움으로사라진것만이오래도록멍처럼가슴에남는다미움의진한살갗,사랑의쓴말들은좀처럼사라질줄모른다사라지는것은보라색이아득히멀어져가는그런색상이다


Years/BarbaraMandrell

무덤옆을지났다.

진달래꽃봉오리이다.

언듯해가보였다.

바위의모습에여운이남는다.

서둘러하산한다.

새풀이돋는다.

(사진:2010-03-27서산팔봉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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