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6) – 제비꽃 그리고 들꽃

부석사에간것은여러가지제비꽃을보기위한것도있었다.

잔털제비꽃,왜제비꽃,둥근털제비꽃,남산제비꽃…..

수십가지의제비꽃이넘복잡하다.

그리고돌아오다가잠깐차를멈춘곳

조그만계곡입구에야생화가있다.

비가올것같이잔뜩흐린날씨에늦은오후

어둑한느낌으로서산의웃음을보았다.

[잔털제비꽃]

[왜제비꽃]

[둥근털제비꽃]

[남산제비꽃]

흰제비꽃전설/최범영

강남갔던제비옛집에돌아오니

살던집은뚜룩제비가차지

옛정마저되찾을수없어

울다울다가꽃이되어

삼월삼짇날이면

흰꽃으로피게되었다더라

향기롭고우아함에

악다구니같이이벌저벌죄모여들어

숨을쉬고살수없게되자

나도배신을할수있다

날너무괴롭히지마라

보랏빛제비꽃이되었더란다

보랏빛우아함에반한나나니벌하나

그꽃만보며야위고야위어죽으며

제비꽃과한몸이되었다더라

봄이면피어눈물만짓는제비꽃은

나나니벌같은깍지안에

눈물같은씨앗을맺는다더라


L'AmoreSeiTu/KatherineJenkins







발레리나의흥분이있었던부석사를떠나귀가길에오른다.

부석사를벗어나조금달리니[남산제비꽃]군락이나타나차를세웠다.

그리고조금더가서조그만계곡에잠깐들렸다.

[연복초]

[중의무릇]

[애기괭이눈]

[산자고]

아산만방조제

(사진:2010-04-11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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