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 나의 화살표는?

삶에있어화살표는어떤의미일까?

삶에있어종교는또어떤의미일까?

종교는삶의목표일까?삶의수단일까?

끌리는데빠져온나의삶에있어

종교는나의곁에없었다.

60이넘은나이에모든걸버리고순례길을떠나는마음

순례길에서보는것,느끼는것

느껴보고공감해보고싶었다.

올리뷰가기회를주었다.

순례길과생각이엉긴목차이다.

남의눈이아니라,나의눈으로나를보면,그정도선에서이한번뿐인귀한인생을마감할수없는,어떤결정적차원이분명히있음에도,그주변에서맴돌며시늉만하고있다는부끄러움과안타까움이있었다.신의마음과자기마음사이에종이한장의틈도없이일체를이루고,지고의행복이무엇인지알고있는사람들이이세상에있는이상,내가성취했다고여기는그어떤것도보잘것없는자기만족적의미에지나지않았다.그런뼈아픈진질을감춘채’그만하면괜찮은거지’하고언제까지남을속이듯,자기도속이며살수있겠는가.<본문p35>

소설가로서성공한작가가영적위선을반성하며산티아고순례길을떠난다.

걸으며느끼며,생각하고,추억하고,반성하고,갈등하면서….영적만족을찾아가는길…

나로서는선듯이해하기어려운떠남이지만

화살표를따라걸으며자신을돌아본다는것은큰의미가있다.

영혼이,보이지않는장검에깊숙이찔리어피흘리고있는데.

나는,내가나를속이고있는안온한자리를파헤쳤고,그것과왜타협을했는지직시하려했고,힘들고외롭더라도다시는그자리로돌아오지않겠다고다짐했다.<본문p35>

책은사진이적절히배치되고알베르게의스탬프가곳곳에찍여있고,

페이지가멋지게편집되어있어지루하지않게읽을수있었다.

책의멋진편집은독자에대한배려이다.

그녀가있기에나를뒤집어보고금단의문을열어졎혔다.

그러기에내안의비밀통로로미소지을수있다.

그격정적감성의반란을떠올리면서….

<순례자들의상징,크리덴션카드>

순례자숙소인첫번째알베르게에서작성한’크리덴션카드’이다.

이름,국적,나이,직업,주소등이적혀있는이카드는

순례자들이필수적으로소지해야하며,어느알베르게에묵든지신원을밝혀주고,

그곳을거쳐갔다는증거로도장을받는다.

동행자가’CHITA’라고쓰는걸보고작가는’LOVE’라썼다.

카드의맨앞빈칸에,순례자를상징하는가리비조개에’이룬’이라지명이표시된최초의스탬프도찍혔다.

<내인생의먼지평으로부터나의나됨을인도해온화살표>

한걸음씩나아갈때마다얼레를감는것처럼풍경이가슴안으로들어온다.구름를보고,새소리를듣고,풀냄새를맡고,바람을숨쉬고,삶에대해생각하는것이동시적으로이루어진다.나란존재가현재진행형의싱싱한’동사’의한묶음으로변하고있다.마치물을박차고뛰어오르는물고기처럼…..아침햇살이부서지는생각의비늘이빛을뿌리며사방으로튄다.<본문p93>

<길가던순례자스스로카드에도장을찍고잠시쉬어가는무인휴게소>

순례자들의화살표는도시입구에서끊긴다.도시에들어서면순례자들은이방인이된다.도시가버린것은’걷기’이다.보다빠르고편리한교통수단을이용하는사람들을위한사인은많지만,걸어서입성한순례자에게도시의기호들은아무도움이되지않는다.<본문p108>

문밖에아침이훤하게밝아오고있었다.작뜩옥죄었던가슴이스스로풀리며알수없는안도감이밀려왔다.알베르게를끼고완만하게이어지는오르막길은주단을깔아놓은것처럼붉었다.수평선을밀어올린아침해가길아래펼쳐지는도시의수많은지붕과유리창을붉게적시며아침잠을취해있는사람들을남모르게흔들어깨우고있었다.이세상에잠깐머물다사라지는천상의아름다운초대에,깨어서동참하고있다는것이얼마나큰은혜이며축복인지알겠다.<본문p127>

하늘높이흐르는구름,멀리있는산봉우리,햇빛이비늘이되어떨고있는수천수만의나뭇잎사귀들,나무와나무들사이에푸르스름한이내의밭,한떨기들꽃위에앉아있는풀벌레,길바닥에박혀있는돌들의울퉁불퉁한자태…..눈길은끊임없이줌인을되풀이하고,눈길이닿는것은무엇이든안으로끌어당겨사유의필터속으로빨아들인다.사시각각살아꿈틀거리는내안의사유가바로자연과대지의속살을더듬으며,형태로보이던풍경을섭리로이해하며’아그렇군요.네맞아요’하고자기기존인식의기포를터뜨리게된다.하나의기포가터질때마다나는새로워지고,그새로움이기쁨이된다.<본문p130>

2층침대로올라갔다.첫째발판(남자티셔츠),둘째발판(남자팬티)을밟지않고,셋째발판(내팬티)만밟고간신히올라오긴했는데,하다터면뒤로넘어질뻔했다.올라와보니3층침대의밑바닥이너무낮아몸을곧추세울수가없어비스듬히앉거나누워야했다.위에서내려본실내풍경은야전캠프나다름없었다.누군가커튼을들추고안을들여다보더니그냥돌아섰다.한시간도못되어다른일행세사람이도착했다.그들모두옷이젖어있었다.젊은남성이내위침대의임자가되었다.사다리발판에널어놓은빨래를치워야했다.그에대한배려이기전에모르는남성이내팬티를밟고지나가게둘수는없었다.빨래를거두고보니아래남자의팬티였다.하마터면빨래가바뀔뻔했다.<본문pp138,139>

생나뭇가지가길에쓰러져있다.그것을타넘다미끄러져주저앉으며발목을삐끗했다.다급한마음에아픈줄도모르고벌떡일어났다.땀이비오듯흘렀다.이길에는화살표가있는기미조차발견되지않는다.다시길을되짚어나오는데하늘이쩍쪼개지며벼락이친다.다시원점에서왼쪽길로들어서본다.걸음이아니라거의뛰다시피사오백미터이상달려가보았음에도화살표는보이지않았다.’아내가무엇에홀렸구나’하는생각이스쳐갔다.그러자한순간눈앞이캄캄해졌다.뒤에서무엇이잡아끄는듯등줄기가쭈뻣거렸다.식은땀이증줄기를타고주루룩흘렀다.<본문p150>

하나님을만나고싶다는나의서원이무엇을의미하는지,’와서보라’고말씀하시는것같았다.나는나무아래놓인벤치에앉아깊은명상에빠졌다.자기안을구석구석샅샅이다뒤져보아도이순간으로부터달아나서세상으로돌아가고싶은마음은터럭만큼도없었다.세상에서얻고싶은것은아무것도없었다…..<본문p165>

작가의잠습관이부럽기짝이없다.

나는낮잠을거의자지않는다.

낮의토막잠이좋다고하는데토막잠은꿈도꾸지못한다.

수십년전1월설악산신선봉에서20센치눈위에텐트를치고침낭속에들어갔으나뜬눈으로밤을세웠다.

동료의코고는소리를들으며잠못이루며추위에떨었는데…

산행과침낭

젊은시절의추억이설악에살아있다.

그제도,어제도,오늘도비와함께길을떠났다.채마르지않은양말과축축한옷을다시입고빗속으로들어가는순간,우비에툭떨어지는첫번째빗방울소리는빗소리가아니라하늘에서음표하나가떨어져’도’나’파’의음을내는소리로들린다.연이어빗방울은박자와고저를맞추는듯이툭툭,투-욱,하며’나’라는건반을치기시작한다.나에게서시작한비의연주는몇발짝걷다보면천지간의모든물체로부터제각각의소리를이끌어내고,그소리들이어울리며마치웅장한오케스트라의심포니같은화음을만들어낸다.빗속을걷는일이또다른묘미로느껴지면서궂은날씨도즐길수있게되었다.<본문p182>

판초우의에떨어지는빗소리

풀섶의빗물에젖어오는바지가랑이

등산화에스며드는차가운느낌

우중산행의추억을순례길에서엿본다.

작가의음표하나란멋진표현에서비의우아함을본다.

음식문제로동행에대해쌓이기시작한불만이이제는더이상참을수없는지경에이르렀다.하지만나는’부르심을위해부서지리라.찢어진빵,쏟아진포도주가되리라’결심한길을자기안에서또하나걷고있는터여서,불만을참는것도내십자가를지는것이라생각했다.<본문p194>

코드가맞지않은사람과의동행

거기다가음식까지

그런갈등속에서도끝까지길을가는배려

같은장소같은시각에서도다른느낌을가질수있는여유

그것이살아온삶의현재이다.

기를쓰고빨리걸은것은배에탈이났기때문이다.일분일초가급했다.카페의의자에지친몸을내려놓는순간통증이배를뒤틀기때문이다.이마에서노란진땀이흘러내렸다.화장실에서나오는순간다시들어가기를되풀이했다.죽을맛이었다.오래비어있었던듯실내엔싸늘한냉기가감돌았다.샤워기에서나오는온수로몸을녹이고,정로환을입에털어넣고침낭속으로들어가누웠다.복통이몰아칠때마다스크루같은것이배를휘젓는것같았다.그럼에도의식은맑은유리창속들여다보듯자기를들여다본다.인간은자기몸이있는곳이전부일까.가족,그많은친지들,그들의존재가내게아무도움이되지않는다는것이이상하다.주변이어찌나조용한지우주한곳에나혼자떨어져있는것같다.몸이와들아들떨리는데,온기라곤배를움켜지고있는내손의온기뿐이다.<본문p206>

정말급하다는표현에동감한다.

그것도여행중에당한것이라면…..

그곳에가만히앉아있는동안,지나가는행인들이우리를바라보며지나가는것을우리가보고있다는생각이들었다.내가보고있는것은사람들이아니라시간이었다.그렇다.이세상엔보이지않으면서도존재하는실체들이,보이는그림자를빌리어존재하는세계가있다.보이지않는바람을보이게하는것은흔들림이다.보이지않는것이실체이고보이는것은그림자이다.진공속에도중심이있어그것을진공묘유(眞空妙有)라고한다던가.

치타가남은것을주섬주섬챙기었다.

"아직시간이남았는데?"

"가다보면시간이되겠지요."

기다림이라는것도보이지않는’시간’이우리를빌리어자기를드러내는것의변화이다.치타는자기자신이시간이되려는것같다.그러므로그녀는기다림이시간의진공이라는것을알지못한다.그것은목적의식때문이다.하나님섭리속진실은그무엇도미리목적된바가없다.다만이루어질뿐이다.<본문p224>

목적보다과정이중요하다고본다.

삶자체가과정이기때문이다.

그속의시간

빠를때도있고느릴때도있다.

혹은보일때도보이지않을때도…

커피를또한모금마시는데닐다이아몬드의<SweetCaroline>이흘러나왔다.잔을든채음악에귀를기울이고있노라니나도모르게눈이흐르기시작했다.커피잔을노려보며울음을멈추려해도걷잡을수없이눈물이흘러나왔다.

절대로잊을수없을것같은기억들….그올드팝송과함께했던사람과장소가떠오른다.그장소,그사람은여전히저만큼있는데,함께한시간만간곳이없었다.시간만간곳이없어진것이아니라,마음도간곳없이사라졌다.그때의나는누구이고지금의나는누구인가.내가내마음에무덤덤해진다면,애통하고비통했던날들의기억은다무어란말인가.슬픈것은사라진시간이아니라내가변했다는것이다.손이떨려잔안의커피가출렁거렸다.<본문p284>

나의추억의음악은적우의꿈꾸는카사비앙카다.

그때적시타로흘러나왔던목소리

강물의떨림이감정의떨림의전이였을것이다.

말똥과소똥이비에풀어져껄쭉해진진창길,울퉁불퉁한돌멩이들이비에젖어미끈거리는길,댐을끼고왼쪽은절벽,오른쪽은바위벽(수시로낙석이떨어지는)사이의폭30센티밖에안되는벼랑길이거대한땜을끼고한도끝도없이이어진다.더없이아름다운절경이큰두려움을준다.그앞에서는것만으로도목숨이위협받는느낌,인간인지력의한계가적나라하게드러내는곳.

한순간만눈을팔아도추락할수있다.오로지’집중또집중’을입속으로되뇌며한걸음한걸음에정신을쏟는다.단몇초라도아름다운절경을감상하거나디카에풍경을담고싶은마음이굴뚝같지만참는다.인간의발걸음을잡아끄는아름다운절경들이많지만그곁에오래머무를수없는아름다움도있다.릴케는아름다움이우리를멸시한다고했던가.지나쳐가야할것은지나갈수밖에없다.<본문p313>

그런아름다움을보고싶다.

정말멋진길이다.

고사목에새겨진화살표가운치있다.

바람도없으니눈송이들이직선으로떨어진다.그것이꼭하늘에서내려온주렴이땅에닿아있는것같고,그하얀주렴을헤치며신비로운세상으로걸어가는것같다.’나는너를노예된땅에서인도하여낸네하나님이니네입을크게열라내가채우리라’하신말씀대로,입을크게벌리고’아구아구’눈을받아먹는다.눈이따뜻하다.눈냄새속에하늘의향기가담겨있다.하늘의푸르름조차벗어버린흰빛의냄새,상큼하다.<본문p327>

올려다보니가로등에검은눈발이비친다.

첫눈이었다.

세수를하고나서침대에걸터앉아디지털카메라도찍은사진들을되돌려보았다.내가걸어갈길을앞에서찍었지만사진은뒤에서보고있었다.사진속의지난시간과다가올시간이사진을찍은현재시각에압축되어있었다.사진에는내가없었다.다만나는이렇게감탄할수밖에없었다.’내가지나온1200킬로길’이이렇게나아름다웠구나.’

저녁이되니,알베르게한이사람들로북적였다.그중선배격인한남성은한국을떠난지일년이넘었다고한다.그의말에의하면순례자들중에는순례를전문으로하며살아가는사람들도있다고했다.그러니까잠은알베르게에서공짜로자고,끼니는다른순례자가남기고간음식으로때우고,때로는순례자들에게서적선도받아가면몇년씩길에서떠도는사람들도있다고했다.<본문p357>

성(聖)과속(俗)

어쩌면진실의모습이다.

산티아고는길이며,숲이고,낙엽이며,바람이다.

길과숲과낙엽과바람이성당이다.

길과숲과낙엽과바람은친구이다.

함께하면즐겁고같이하면기쁘다.

<순례자들이자기를내려놓는길위의골고다언덕>

작가는66세의나이에산티아고순례길을떠났다.

이책은그길에서영성체험을하고자기변화를한고백서이다.

서영은

서영은(徐永恩,1943년~)은대한민국의소설가이다.

강원도강릉출생이며,건국대학교영문과를중퇴하였다.

1968년《사상계》신인상공모에〈교(橋)〉가입선하였고,

1969년《월간문학》에〈나와’나’〉가당선하여등단하였다.

주요작품에〈타인〉,〈금깃털〉,〈살과뼈의축제〉,〈먼그대〉등이있다.

자아의갈등을상징적이고우화적인수법으로그려내는리얼리즘계열의작가로알려져있으며,

현실에서의삶의조건에대한보다인간적인관찰을거쳐초월적입장에서어떤절대세계에의미를부여하고자했다.<출처:위키백과>

산티아고순례길

그리스도의열두제자중한분이며,요한복음서를쓴요한의동생인야고보성인이

전도를하다가참수당한후그유해가묻힌곳이바로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성당이다.

11세기에서14세기까지이순례길은황금기를맞았고,

이후잊혀졌다가2000년즈음부터다시주목을받고있다고한다.

산티아고순례길은아홉갈래나있단다.르퓌길,프랑스길,파리와투르길,브르타뉴순례길,북쪽해안길,베즐레순례길,아를순례길,은의길,피니스테레곶순례길이그아홉갈래이다.

서영은소설가의순례길은그중에서’북쪽해안길’이다.이룬에서출발하여게르니카,빌바오,산티야나,오비에도,티네오,루고,팔라스델레이,산티아고데콤포스텔라를거쳐피니스테레까지의이길은산티아고순례길중에서가장역사가길고,순례자들이최초로이용한길로추정된다고한다.

<출처:인터넷에서>

산티아고길‘40일순례기’펴낸소설가서영은인터뷰<중앙일보이은주기자>

-많은곳중에서산티아고를택한이유는.

“무엇보다‘걷기’가중요했다.여러차례어려움을겪을때마다걷기를했다.혼란의소용돌이를빠져나오는경험을했다.물론이번에는그런고통이아니지만스스로는위기라고느껴서걷기위해떠났다.내안일함에스스로비수를꽂은것이다.”

-여행을떠나기전유언장을쓴이유는.

“그냥한번다녀와야지하는마음이아니었다.완전히삶을뒤엎고그길에서죽어도좋다는결단을내렸다.유언장은평소에준비한것이다.”

-산티아고길은고행길이라는얘기가있다.

“길자체가우리몸을극한대까지소모시키기때문이다.비가오고눈이오고바람불어도아파도하루에20~30km씩계속걸었다.걷는다는것은움직이는세상을,움직이며느끼는것이다.한걸음한걸음이수고이면서기쁨이되는체험이다.”

-여행뒤달라진게있다면.“여러가지일이있었는데,특히마음의평강을찾은것같다.(먼저세상을떠난남편)김동리선생님의유품과문학자료를근대문학관을만들고싶어하는분께‘유산’으로기증한일도그중의하나입니다”(※서씨는30살의나이차를뛰어넘어소설가김동리(1913~1995)씨와1987년결혼했다.)

-길위에서의체험을요약한다면.

“깨달음이다.성경에나오는‘나는길이요,진리요생명’이라는말의뜻을알게됐다.‘길’은‘사는방법’을말하고,그핵심은자기헌신이다.자기중심적‘자아’를내려놓는것이다.사랑과문학이절대적가치라고생각했던것도지나고보니그게아니란것을알게됐다.평생글을쓰며글에진실을담아야한다고생각했는데,삶과문학에담으려는진실사이에어떤괴리감이있었다.산티아고에서는종이한장들어갈틈없는,일치감을느낄수있었다.‘진리’는사는것이지말하고쓰는게아니었다.”

너무많이변해서온것일까.오랫동안갈구하던초월적존재와만났다고말하는그는“내삶과일체가되지않는언어놀음이싫어졌다”고도했다.산티아고를꿈꾸며떠나지못하는사람들이많다고묻자“사람들은변화를꿈꾸면서도해고나암선고,혹은가까운친지의죽음등정작인생이철퇴를가하기전에는움직이기쉽지않다”며“하지만‘빈껍데기’로살지않기위해서는용기를내는때도필요하다”고답했다.

나의화살표

작가의신앙과깨달음의성스러운순례길이었다.

성경이야기와내면적인심오한생각이교차되는지고한여행이다.

종교를가지지않는나로서는떠남과감성의느낌을찾았다.

작은것이아름답다고생각한바대로느낌이닿는표현을빌렸다.

내가산티아고순례길을갔다면어떤기행문이될까

아마풍경과들꽃과사람들의이야기가되지않을까

우리의지리산,제주도둘레길도열렸다.

그곳을찾아갈희망을안는다.

내안의하이드적악을다스리며순수를갈고다듬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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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월드컵그리스전2:0

정말기분좋다.

전반7분,후반7분럭키세븐의시간이었다.

이정수,박지성시원하게넣어주었다.

대~한민국짝짝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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