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밸리 농원 (1) – 갖고 싶은 부러움
비가내려화악산에서내려왔다.
그런데날씨는좋아졌고멀리화악산은맑게개었다.
약이오르는데다시오를수는없고
대신동료의허브벨리농장에갔다.
자연에가꿔놓은농장엔야생화가지천이었다.
아!이런정원조그만것이라도있었으면……
농장을둘러보며부러움을갖고감탄을토해냈다.
Neverlookback/7and5
바람을안으면/김용관
바람을안으면
보고싶은사람의
얼굴이있습니다
바람을안고있으면
듣고싶은사람의
목소리가묻어있습니다
바람을안고걸어가면
사분거리는웃음의발자국이
내그림자를밟고있습니다
바람의언덕에서있으면
왜이제왔느냐고숨을죽이며
가슴에얼굴을묻는여인이있습니다
바람을안으면
석양노을이하루의고뇌를풀어내고
쓸쓸하게지냈던날들이
다시사랑의성을쌓습니다.
그래서바람이좋습니다
그래서바람이기다려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