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의 야생화 (2) – 갯바람에 흔들리는 들꽃들

잔뜩흐린날씨에바람이몹시거세다.

바닷가라더욱꽃을찍기에부적합한날씨이다.

그래도잠깐의숨죽임을기다린다.

바람이있어건강한갯야생화에흠뻑빠지며

소금끼있는바람에몸을맡겼다.

충남태안의구례포해수욕장이다.

잔뜩흐린날씨지만어린이나갈매기는즐겁기만하다.

[통보리사초]

[반하(半夏)]

천남성과의여러해살이풀로[끼무릇]이라고도부른다.

우리가타고온미니버스가보인다.

[해당화]

[갯보리]

[갯메꽃]

[갯메꽃]열매

[참나리]

[범꼬리]와[원추리]

먹구름아래에도텐트가부럽다.

[금불초]

[개정향풀]

바람이너무거세어칡덩굴에의지한꽃대를찍었다.

[참골무꽃]

[대극]

[그리움]

어찌원추리만의그리움이라고할까?

[땅비짜루]


바람조금,물소리도조금/유재영여름비는오이풀냄새가난다세로로읽는푸른강의록그날밤나의문체는어둠이었다--빗속에세우는어둠의수사학비개인아침소라쟁이귀는예민하다하늘에는상처같은구름한점처음보는꽃을위하여햇빛조금바람조금웃자란들판너머로물소리도조금

BluesforElise/WolfHoffmann

[오이풀]

잎을자르면오이냄새가난다고해서’오이풀’이라고한다.

바람조금이라했지만바람이넘거세게분다.

[원추리]

[댕댕이덩굴]

[두메잔대]

두메잔대는바닷가에서도잘자란다.

[범꼬리]

소금끼에찌들었나?꽃이많이상했다.

(사진:2010-07-18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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