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너스가 더좋아 (1) – 땅나리만 보지 말고 하늘도 봐요

삼복더위말복에대부도행

땅나리를보러갔다.

시기가늦어꽃대위의한송이가겨우반겨준다.

아~저것이땅나리구나

그런데저렇게작아?

보통은저것보다배나큰데

이것은정말적네.

겨우2cm크기정도일까

뭉게구름이넘실댄다.

땅나리만보지말고하늘의뭉게구름도봐야지

흰대나물과멋진풍경이다.

바람한점없는물빠진해변의열기

땅나리의수줍음과

대나물의뭉게구름과의대화

금강아지풀을놓고풍경을보고

고란초의강인함에배움을잡는다.

물이빠져섬으로건너가고있다.

[땅나리]가아쉽게꽃이졌다.

다행이꽃대끝에한송이가남아있다.

아래를쳐다보며거미와사랑에빠진것일까

땅을내려다보아서[땅나리]라고한다.

큰키에작디작은꽃이다.

또다른한송이

꼭[버마재비]같다.

[호랑거미]집이다.

호랑거미집은[땅나리]를기둥으로삼았다.

[해당화]

[금강아지풀]

[대나물]과[뭉게구름]의대화

[대나물]과[댕댕이덩굴]

[대나물]과[호랑나비]

[대나물]과[큰줄흰나비]

[고란초]의끈질긴생명력

[고란초]의잎뒤에포자낭이보인다.

멋진풍경이다.

[땅나리열매]

돌아가는길,다시한번[땅나리]를담았다.

(사진:2010-08-08대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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