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4) – 가까이엔 야생화, 멀리는 멋진 풍경

산에가면늘초반전에많은시간을소비한다.

남문에서동문은천천히,동문에서북문은속도를낸다.

맑은하늘이비가오다그치고어스름에칙칙한분위기이다.

멀리보이는하남과서울의모습이아스라히보인다.

그속에서발견한투구꽃과의조우,얼마나반가웠던지….

늦은성곽외곽길,약간은위험이도사리고있어북문에서멈췄다.

산성리의불빛이아스팔트빗물을반짝인다.

동문에서북문쪽으로가는성곽길이다.

[수크령]

[하수구]

[밤나무]

밤송이가탐스럽다.

[긴담배풀]

[장경사지옹성]

[쥐손이풀]

[나비나물]

힘들게올라와뒤로돌아보다.

북한산능선이장관이다.

하남시의모습이다.

한강의물이추석연휴폭우로흙탕물이다.

[강아지풀]

예봉산이선명하다.

[까실쑥부쟁이]

[투구꽃]

넘반가웠다.

빛이있었더라면하는아쉬움을가지고몇컷을찍었다.

[고삼]

[물봉선]

[나도송이풀]

어두움이점점짙어진다.

[자주조희풀]

[사상자]


MemoriesOfYou/DavidLondon

소나무가있어더욱아름답다.

[염주괴불주머니]

[북문]

상가에불이들어왔다.

추석연휴의폭우로아스팔트길에물이흐르는데상가의물빛으로반짝인다.

어둠속에상가불빛이아름다운풍경을그린다.

(사진:2010-09-22남한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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