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1) – 떠나는 설레임, 제주의 저녁과 아침

말이나왔으면기필코실행하는성격이다.

단체의무산이라도몇명이만들면된다.

그래서나서게된제주

나에겐첫번째여행이다.

26년전제주는신혼여행지로각광받았으나

난동해안을택했다.

지금도후회하지않는멋진여행이었다.

그러나제주는그렇게남겨두었다.

둘이같이가자고…..

그런제주를아내를떼어놓고가는마음에짠한미안함이인다.

세세히기억해다음에아내와갈때좋은곳을안내할수있길바라면서여행계획을추진하였다.

16시삼성동공항터미널로버스를타러가면서제주여행의일정은시작되었다.

이번제주여행팀은5명이다.

저녁8시40분에제주공항에도착하니약간의비가내리고있었다.

숙소의차량이제주공항에나와우리를숙소까지데려다주었다.

짐을숙소에내려놓고택시를타고저녁을먹으러시내로갔다.

세번째에비로소들어간횟집이다.

첫번째집은시간이늦다고거절당하고

두번째집은자리가없어들어가지못했었다.

[갈치회]

제주은갈치색깔이선명히살아있다.

[옥돔회]

[고등어회]

[굴]

시식의즐거움이었다.

제주에왔으니한라산물을마셔야한단다.

그래,첫날밤을즐기자.

본회인광어와농어가나오고

전복볶음밥이나왔다.

신신한메뉴에찬사를보내며제주여행의들뜬마음을토로하며소주9병을마시고나니밤12시가넘었다.

전날의폭음과새벽의귀가,오늘회의장으로출근하여낮술에취한하루의마감은제주의3차만취였다.

Wishes(LeCoupleVer.)/FujitaEmi

저녁을먹고들뜬마음으로제주해변을걸었다.

밤의용두암과용연을둘러보는등야경을구경하고숙소에돌아와잠을청한시간은2시였다.

아침에일어나서본숙소의모습이다.

전날밤의약간의비가맑은하늘을보여주고있다.

한라산에오를희망으로마음이설렌다.

저녁에바베큐식사를할장소이다.

일행이준비하는동안바닷가로나왔다.(07:54)

[순비기나무]

뭍에서보던것을제주에서보니감회가새롭다.

[갯금불초]

제주의아침을반겨준얼굴이다.

무슨꽃일까찾아보니갯금불초였다.

아름다운것들/구경애

파릇한숲속

이슬먹고숨어피는

작은들꽃

돌틈사이흐르는

실팍한물길위

젖은나뭇잎

조약돌에얹힌이끼한줌과

흐르는상념속

노랗게피어나는

금불초

아침강물위에

영롱하게반짝이며

몸씻는

별들의눈물

얕은웅덩이에모여

조잘거리며치장하는

작은산새들

내눈동자만바라보며

죽도록사랑하는나의해바라기

그대!

[갯쑥부쟁이]

[사철나무]

[비짜루]

[도깨비쇠고비]

도깨비고비라고도부르는데,바닷가및섬의바위틈에서자란다,

우리나라에는제주·완도·여수·순천·부산·울릉도·통천·백령도등지에분포한다.

[으아리]

[문주란]

[나팔꽃]

[코스모스]

(사진:2010-10-08,09제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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