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정선 (1) – 아! 립스틱의 여인, 뜻밖의 물매화
물매화를보는기쁨
자주쓴풀의놀람
오랜만의탐사에서본탄성이다.
립스틱의물매화를영월에서볼줄이야
그모습활짝피지는않았지만루즈자국만으로도반갑기그지없다.
내년에는더멋진립스틱을보고싶다.
얼마나쓰면쓴풀일까
작년에큰잎쓴풀을보고잎을따맛을보았으나별로쓰지않았다.
그런데알고보니쓴맛은혀뒷쪽이라나ㅎㅎㅎ
숲길에들어서니마음의설레임이눈을불키게한다.
긴잠에서깨어보니세상이온통낯설고아무도내이름을불러주는이없어나도내가아닌듯해라그아름답던기억들이다꿈이었던가한마당타오른그불길이정녕꿈이었던가누군가말을해다오내가왜여기서있는지그화려한사랑의빛이모두어디로갔는지멀리돌아보아도내가살아온길은없고비틀거리는걸음앞에길고긴내그림자 잊혀진여인/임희숙
[개미취]추정
[괴불나무]
그하얀꽃이투명한빨간구슬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