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3) – 보너스로 다가선 정상, 비로봉
BY rhodeus ON 12. 5, 2010
이번의소백산정상은보너스였다.
시간상비로봉까지갈수없었는데
공사차량을얻어타서시간을절약할수있었다.
뜻밖의만남이진한기쁨을주듯
예기치못하고만난소백산정상에서의파노라마
바람이강하게불어빨리내려가라고채촉한다.
그러나우리는시간에쫒겨빨리내려가야한다.
봄에만나요.
여름에만나요.
다음이라는기대의싹을튀우며발걸음을재촉한다.
저넘어비로봉이보인다.(14:42)
여름에만나는야생화.
가을에만나는들꽃.
그이름을되씹으며모습을떠올린다.
[소백산아고산대초지]
편마암이오랫동안수평침식과정을거치면서비슷한표고를가지는능선의초지를형성하였다는설명이다.
1,300m고지대의초지를걷는기분이상쾌하다.
오후햇살은계곡의아름다움을선명하게보여준다.
천동주차장으로내려가는갈림길이다.(14:47)
비로봉을향하는발걸음을재촉한다.
비로봉북족사면에는[주목]을많이심어놓았다.
전망에서천동계곡과소백산초지를바라보고있다.
저멀리제2연화봉이아스라히보인다.
[소백산정상비로봉]
충청북도와경상북도의경계선
백두대간상의1,435m고지이다.(14:59)
카메라를나무의자위에돌로바쳐놓고정상의기쁨을함께하였다.
되돌아가야할연화봉과죽령주차장이까마득하다.
이제는올라온길로하산을재촉한다.(15:07)
[억새]가있어더욱아름답게보이는능선의실루엣이다.
되돌아가는역광의길은재빠르다.
비로봉근처에서만난4명의등산객이비로봉을향한다.
[천동계곡]
지난봄저계곡을올라와[모데미풀]을보았었다.
HaveYouEverReallyLovedAWoman/BryanAd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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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햇살이선명한명암을만들었다.
저멀리펼쳐진능선위를우리는달리다싶히발걸음을재촉해야한다.
그바쁜발걸음속에서도쪼그려앉아풍경을감상하기도했다.
소백의명품야생화는[노랑무늬붓꽃]과[모데미풀]이다.
우리의산하,우리의야생화,이아름다움을보호해야할우리이다.
(사진:2010-11-10소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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