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한라산 (4) – 눈덮힌 백록담, 정상의 장쾌함

진달래밭통제소(12:00통제)에서백록담(13:30통제)까지1시간30분은빠듯한시간이다.

힘들게오르면서도사진을찍으며여유를부린다.

흰눈을배경으로보는풍경이지난가을의추억과대비된다.

올라올때의사라오름의아쉬움에자꾸사라오름을찍는다.

백록담,흰눈이분화구를하얗게덮었다.

분화구바닥에눈이녹은물이얼어있다.

눈이내린모습이눈이없을때보다더욱아름답다.

두번째보는백록담도맑은날씨,바람없는좋은날씨이다.

일기예보에서오후에비가내린다고하였으나날씨는좋기만하다.

맑은정상에서내려다보는파노라마에가슴이뛴다.

정말이지운좋은두번째한라산정상이다.

힘들게힘들게오르고있다.(13:26)

내려다보는풍경이장관이다.

여름이되면야생화들이피어나겠지

흰눈속의사람들이모습이더욱멋지다.

정상으로힘겹게오르는사람들과정상의기분을만끽하고내려오는사람들이교차하고있다.

눈에촛점을맞추니하늘이검게나온다.

푸른하늘에난데없이실구름이빠르게지나가고있다.

뒤를돌아보니사라오름과성널오름에멋진구름쇼가전개되고있다.

[해발1900m표지석](13:39)

이미13:30제한시간이지났다.

힘이빠져계단조차올라오기힘들다.

정상의인파가보인다.

한라산정상의백록담이다.(13:43)

겨울에보는백록담,렌즈는지난가을을더듭는다.

사람들틈에서간신히기념촬영을했다.

한라산정상(1950m)은서능이며,동능은조금낮다고한다.

[백록담북쪽부분]

정상의인파속에빨리내려가라는마이크소리가요란하다.

그런데아직도올라오는사람들이많다.

[한라산백록담안내도]

서능쪽에서본모습이다.

백록담과한라계곡능선쪽을한컷에담는다.

성널오름이멀리보인다.

자꾸찍게되는백록담이다.

백록담너머탐라계곡과오름들이보인다.

(사진:2011-02-26한라산)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